블록체인 기반 첫 산업용 정전보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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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첫 산업용 정전보험 출시
  • 김지효 중국통신원 kgn@kongje.or.kr
  • 승인 2020.08.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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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잉다타이허손보, 닝보전력공급회사와 협력 개발
데이터 분산 원장 공유로 보험배상 부정행위 차단

[한국공제신문=김지효 중국통신원] 중국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첫 산업용 정전보험 상품이 출시됐다. 송전계획이 1시간 이상 지연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블록체인 정전 손실보험은 잉다타이허손해보상유한회사와 닝보전력공급회사에서 협력해 개발한 상품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상업보험이다. 예정된 송전계획이 1시간 이상 지연될 경우 1만 위안(한화 180만원)을 배상받을 수 있다.

특히 기존 보험상품에 비해 블록체인의 데이터 분산식 원장을 활용하고, 위변조가 불가능하다는 특성이 있다. 블록체인상 각 노드에서 서로의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보험배상 전 과정에서 부정행위의 발생을 차단할 수 있어 공정한 보상청구가 이뤄진다. 각 참여자들이 효과적으로 신뢰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신속한 보상도 장점으로 꼽힌다. 블록체인 정전보험은 우선 송전지연모듈을 설계하고 예정된 송전이 지연됐을 때 보험시스템이 블록체인에 저장된 데이터와 스마트계약 기술을 이용해 정전데이터와 복구데이터에 대한 판독을 진행한다. 자동으로 배상결과를 생성하면 잉다손보사에서는 온라인으로 보험금 지급을 완성한다.

닝보전력공급회사와 잉다국제홀딩스그룹, 잉다타이허손보사 등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수요조사, 플랫폼 개발, 파일럿시범구역 선정, 정전유형 분류, 데이터 연구분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닝보전력공급회사 인터넷사업부 관계자는 “이런 보험은 정보화에 기반해 지동으로 보험금지급하고 현장검증이 불필요하며 블록체인에 기반한 신뢰가능한 보험시장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에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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