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슈어테크’ 레모네이드, 신개념 펫보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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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슈어테크’ 레모네이드, 신개념 펫보험 출시
  • 강태구 동경특파원 kgn@kongje.or.kr
  • 승인 2020.08.2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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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2달러로 반려동물 질병 케어, ‘웰니스 패키지’도 제공

[한국공제신문=강태구 동경특파원] 소프트뱅크 그룹이 출자한 미국의 인슈어테크 보험사 레모네이드(Lemonade)가 최근 펫보험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2016년 주택소유자와 임대인 대상 보험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새로운 보험을 선보였다.

다니엘 슈라이버 레모네이드 CEO가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밝힌 바에 따르면, 레모네이드 주택·임대인보험을 보유한 고객의 약 70%는 반려동물의 소유자다. 미국에서는 펫 소유자의 약 1% 정도가 펫보험에 가입해 있다. 포춘(Fortune)지에 따르면 미국인은 2019년에 펫에 750억 달러(약 90조원) 이상을 사용했다.

레모네이드 펫보험에서 가입자는 월 12달러(1만4400원)의 비용을 부담한다. 계약자가 펫보험을 주택·임대인보험과 같이 계약하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보험은 오직 개와 고양이 주인만 이용할 수 있으며, 다른 펫은 가입이 제한된다.

저렴한 가격으로 반려동물의 다양한 질병을 케어하는 것이 특징이다. 혈액검사, 소변검사, 엑스레이, MRI, 검사, CT촬영, 초음파검사, 외래, 전문의, 구급의료, 나아가 입원과 수술도 보험금 지급 대상이 된다. 주사나 처방약을 포함한 약물치료도 보장한다.

특히, 레모네이드 펫보험은 추가 옵션을 통해 ‘웰니스 패키지’도 제공한다. 매년 건강진단, 사상충검사, 변검사, 기생충검사, 혈액검사, 최대 3개의 백신 등에 보험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웰니스 패키지를 이용하면 전문가의 의료 조언도 받을 수 있어 유용하다.

슈라이버 CEO는 테크크런치를 통해 “최초의 펫보험은 네덜란드의 말에서 시작했다. 말은 중요한 운송수단이었고, 보험의 목적은 운송수단에 어떤 일이 발생하면 주인을 보호하는 것이었다. 그 당시 펫보험의 모습은 자동차보험과 비슷했다. 그러나 오늘날 펫은 가족의 일원으로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레모네이드는 2016년 뉴욕에서 설립된 미국의 인슈어테크 회사로, 현재 미국 28개 주에서 영업활동 중이다. 간편한 보험 가입과 보험금 지급 절차로 유명해졌다. 챗봇을 활용해 단 90초만에 보험 가입이 가능하며, 자체 개발한 부정행위 알고리즘을 이용해 보험금을 3분 안에 지급한다.

한편, 레모네이드는 2016년 뉴욕에서 설립된 인슈어테크 회사로, 현재 미국 28개 주에서 영업 중이다. 간편한 보험 가입과 보험금 지급 절차로 유명해졌다. 챗봇을 활용해 단 90초만에 보험 가입이 가능하며, 자체 개발한 부정행위 알고리즘을 이용해 보험금을 3분 안에 지급한다. 소프트뱅크가 약 1300억원을 투자해 21%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그간 4억 달러 상당을 투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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