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풍수해보험, 역대급 장마에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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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풍수해보험, 역대급 장마에 재조명
  • 김요셉 기자 kgn@kongje.or.kr
  • 승인 2020.08.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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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온실 등 풍수해보험 가입 적극 권장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신설, 보상한도·범위 확대

[한국공제신문=김요셉 기자] 경기도가 태풍이나 집중호우, 강풍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 피해에 대비하는 풍수해보험 가입을 적극 권장한 것이 이번 집중호우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을 확대 시행해 자연재해에 적절히 대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풍수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피해에 대해 원상회복이 가능하도록 보상하는 정책성 보험이다. 경기도는 매년 풍수해 피해가 심해짐에 따라 풍수해보험 가입대상을 확대하고 보상한도도 대폭 상향했다.

지난해까지는 가입대상이 경기도의 주택 및 온실에 한정됐으나 올해부터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확대 시행으로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 공장건물, 기계시설, 재고자산(보관상품)에 대해서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주택 소유자·세입자, 온실 소유자, 소상공인은 가입대상별로 59~91%까지 보험료를 경기도에서 지원받아 가입할 수 있다. 대상재해는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총 8개 유형의 자연재난이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시설은 최소 생계비 수준의 정부 재난지원금만 받지만, 풍수해보험에 가입한 시설은 재난으로부터 재기할 수 있을 만큼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가입대상뿐만 아니라 피해 보상도 확대했다. 주택의 경우 침수피해 최소 보상금액을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상향했으며, 소상공인 상가·공장 세입자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를 위해 재고자산 보험가입금액 한도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렸다.

도는 보다 많은 도민들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경기도 지식(GSEEK) 풍수해보험 온라인 교육과 지역자율방재단 교육, 이‧통장 회의,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등과 병행해 보험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가입을 권장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는 풍수해보험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특히 태풍, 호우, 강풍 등으로 자연재해 피해가 잦은 곳에 위치한 주택, 온실, 소상공인 상가·공장 등은 꼭 가입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풍수해보험 가입은 시․군 재난부서나 읍‧면‧동사무소, 5개 민간보험사 대표전화(02-2100-5103~7)로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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