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공, 120억 들여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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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공, 120억 들여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 홍정민 기자 hongchungmin@kongje.or.kr
  • 승인 2020.07.0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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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중장기 BPR·ISP' 1단계 진행
사용자 중심형 서비스 체계로 전환

[한국공제신문=홍정민 기자] 과학기술인공제회가 12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정보 시스템을 구축한다.

과기공은 'SEMA 중장기 정보화 전략(BPR·ISP)'에 따라 이달부터 내년 10월까지 1단계로 과기공 내부 시스템과 IT 인프라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올해 7월부터 내년 10월까지 진행되는 '중장기 BPR·ISP' 1단계에서는 ▲핵심 업무 및 회원 서비스 기능 고도화 ▲노후 장비 교체 및 증설 ▲관리시스템 자동화를, 2단계(2022년~2025년)에서는 ▲정보 분석(DW) 및 재해복구시스템 등 정보화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과기공 BPR·ISP에는 신기술과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업무 효율성 등을 제고하기 위한 프로세스 재설계, 차세대 정보 시스템 구축 방안 등이 담겨 있다.

과기공은 이번 사업을 통해 ▲회원 서비스(퇴직연금·공제급여·회원복지) ▲투자자산관리(자산운용·리스크) ▲경영지원(예산회계·인사급여) 등과 관련한 시스템과 IT인프라를 개편한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한 회원 생활 패턴을 반영하기 위해 온라인 서비스를 적극 확대한다. 종이문서 대신 전자문서 활용도를 높이고 통합 회원정보 기반의 회원 맞춤형 상담 서비스 체계를 갖춘다.

투자자산관리 등 업무 공통 부문에서는 대외기관 연계 확대를 통해 자산운용, 퇴직연금, 회계 등 업무 전반에 걸쳐 자동화된 업무처리가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예산수립 체계를 시스템 기반으로 전환하고 마감 및 결산, 자금수지 시스템화 등 경영지원 업무 전반을 자동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IT인프라 부문에서는 노후 장비를 전면 교체하고 망분리연계와 보안 솔루션 도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회원이 신청서 및 재증명 발급 등을 온라인에서 쉽게 처리하고 과기공 직원과 회원기관 담당자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능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업무처리 투명성과 대외 신뢰성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은 통합구축(SI), 사업관리(PMO), 외부감리 및 개인정보영향평가 등 3개의 세부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다.

이상목 과기공 이사장은 "과학기술인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과기공 위상에 맞는 선진 복지·금융 정보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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