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재난공제회, 특별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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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설재난공제회, 특별 안전점검 실시
  • 김장호 기자 kimjangho@kongje.or.kr
  • 승인 2020.07.0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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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시설 낙뢰피해 예방 목적

[한국공제신문=김장호 기자] 교육시설재난공제회(회장 박구병)는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낙뢰 피해 예방을 위해, 과거 피해가 자주 발생한 학교를 선정하여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공제회는 전국 시·도교육(지원)청,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전기설비 사용 상태, 낙뢰피해 저감 장치 적정성 등 주요 시설의 안전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또한, 피뢰설비 관련 개선방안 등을 시도교육청 및 학교시설 관리자에게 안내했다.

점검결과, 분전반 앞 적치물, 시건장치 미사용, 비접지형 콘센트 사용과 피뢰설비 미설치 및 보호범위 부족, 피뢰설비에 복잡하게 얽혀 있는 전선 등이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번에 시범 선정된 학교시설 중 낙뢰 피해 위험성이 높고 환경 개선이 시급한 일부 학교는 피뢰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해준다. 이와 함께 '교육시설 피뢰설비 설치 및 유지관리 안내서'도 7월 중 각급 학교에 보급될 예정이다.

공제회 관계자는 “낙뢰 예보 시, 전기제품 플러그 제거 후 1m 이상 거리 유지, 쇠붙이 등의 장비를 몸에서 떨어뜨리기 등의 국민행동요령에 따른 예방 수칙을 학생과 교사 등이 모두 준수하여 시설피해와 인명피해를 방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구병 교육시설재난공제회장은 “낙뢰피해는 신속한 재난대응도 중요하지만 사전예방이 더욱 중요하다”며 “인명피해와 직결될 수 있는 재난인 만큼 안전한 교육환경이 조성되도록 앞으로 더욱 선제적 재난 예방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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