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조합 정기총회 개최, 조합원 1287억원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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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조합 정기총회 개최, 조합원 1287억원 배당
  • 박형재 기자 parkhyungjae@kongje.or.kr
  • 승인 2020.03.3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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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2억원 역대 최대 흑자 달성, 지난 2년간 경영혁신 성과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제68회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문조합은 1257억원의 조합원 배당을 지급한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제68회 정기총회를 열고 있다.

[한국공제신문=박형재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전문조합)이 1287억원(좌당 2만5000원)의 조합원 배당을 결정했다. 지난 2년간 경영혁신을 통해 지난해 14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하는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이뤄낸 결과다.

전문조합은 24일 제6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9사업연도 결산안과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을 의결했다.

유대운 이사장은 “조합이 달성한 경영이익을 조합원께 돌려드림과 동시에, 수수료 인하 및 특별융자를 제공해 이번 코로나19 사태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사상 초유의 위기로 건설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가 깊은 혼란에 빠져들고 있는 만큼, 조합원께서 항상 믿고 의지하실 수 있는 전문조합이 되도록 재무건전성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문조합은 2018사업연도에 처음 당기순이익 1000억원의 벽을 넘어선 이후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로 경영실적을 높이고 있다.

전문조합은 정관 제82조에 따라 이익금의 10% 이상인 164억원을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했다. 결산 지분액에 따라 출자좌수 1좌당 금액은 93만513원으로 지난해 대비 2968원 증가했다.

전문조합은 2019사업연도에 3747억원의 수익을 얻고, 1756억원의 비용을 지출했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수익은 292억원이 늘고, 비용은 300억원이 줄어든 수치다.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56억원 증가한 1850억원을 달기록했다. 보증수수료 인하정책으로 인해 수수료 수입이 감소했지만, 공제사업 수익 증가, 임대사업 활성화를 통해 수익을 끌어올렸다.

영업외수익은 기준금리 인하 등 전반적인 시장금리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대체투자 등을 통해 전년대비 236억원 증가한 1897억원을 달성했다.

영업비용은 전년대비 287억원 감소한 1662억원을 지출했다. 이는 보증지급금이 감소함과 동시에 긴축 운영을 더욱 강화하여 일반관리비를 최소화한 덕분이다. 영업외비용은 전년대비 13억원 감소한 93억원이 발생했다.

한편, 전문조합 운영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제68회 총회 소집안을 의결하면서 서면의결 방식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총회는 대의원 186명 중 185명이 의결권을 행사했으며, 총 의결좌수 460만6577좌 중 458만1469좌(90.4%)가 찬성해 2019사업연도 결산안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을 원안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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