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제회 활성화 기반, 세계협동조합대회 한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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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제회 활성화 기반, 세계협동조합대회 한국에서 열린다
  • 김장호 기자 webmaster@t485.ndsoftnews.com
  • 승인 2020.02.1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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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협동조합연맹, 세계협동조합대회 서울개최 선포
연맹 설립 125주년 및 협동조합 정체성 선언 25주년 기념

최근 협동조합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성화되면서 공제에 대한 협동조합들의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이 2020년 세계협동조합대회 서울개최를 선포했다.
국제협동조합연맹은 1895년 설립됐으며, 국제 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 비정부 기구 중 하나이다.
연맹의 주요업무는 세계 각국 협동조합 활성화와 조합간 교류·협력 및 소비자 이익 보호 등을 위한 지원활동이다.

이번 서울 대회 개최 선포식은 지난 11일 국제협동조합연맹 관계자, 서울시 관계자, 국제협동조합연맹 한국회원(농협, 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수협, 아이쿱, 한국협동조합 국제연대), 기타 협동조합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이쿱 세이프넷지원센터 김대훈 센터장 사회로 진행된 선포식은 환영사, 기조발제, 추진계획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조발제는 마틴 로웨리 국제협동조합연맹 태스크포스 의장과 성공회대 장승권 교수가 맡았다.

이번 대회 개최 의의는 국제협동조합연맹 설립 125주년 및 협동조합 정체성 선언 25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에 열리는 행사로, 그동안 협동조합이 축척해 온 호혜, 평등, 나눔 등의 인간중심 가치를 세계인들과 공유 및 확산시키고자 하는데 있다.
이 대회는 12월 11일~12월 17일까지 7일간 국내외 협동조합 관계자 2,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대회 주요 프로그램은 학술 컨퍼런스, 국제 협동조합법 포럼, 금융협동조합 컨퍼런스 등이다.

한편 이번 서울대회 개최를 추진한 국내 협동조합 관계자는 “서울대회는 1992년 도쿄대회 이후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 열리는 두 번째 대회로, 협동조합운동이 아시아 지역에서도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또다른 국제협동조합연맹의 관계자는 "이번 서울 세계협동조합대회는 협동조합 지속가능성의 핵심 요소인 협동조합 가치, 원칙 등 정체성을 성찰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 대회를 통해, 국내 협동조합 및 사회적경제 조직과의 연대, 전세계 협동조합 간의 교류, 협력, 화합의 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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