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제보험신문=박형재 기자] 해기교육원에서 오는 10월 4일까지 상선6급 해기사 양성과정 제4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해당 과정은 KSA·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과 인천해사고등학교(교장 양희복)가 협력하여 내항상선 선원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해사고등학교 내 부설 해기교육원에서 연 2회 실시하는 해기사(항해사·기관사)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이론 교육과 승선 실습으로 총 6개월간 진행되며, 과정을 수료하고 상선 6급 해기사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교육비, 교재비, 해기사 시험응시료(1회)는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성적우수자 장학금 및 교육지원금, 승선장려금과 통학 불가능 지역 거주자를 위한 체류비도 지원된다.
올해 2년 차를 맞은 6급 해기사 양성과정은 1기 24명, 2기 40명, 3기 38명이 수료하며 내항선사의 인력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24년 3기 교육과정에는 총 85명(경쟁률 2.1:1)이 지원해 중·장년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조합은 중·장년 구직자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노사발전재단과 협력해, 지난 9월 5일 인천을 시작으로, 12일 수원, 24일 원주, 오는 27일 인천에서 직무설명회를 개최하며 수도권 및 강원지역 구직자들에게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 24일에는 인천광역시가 주관하는 중·장년 채용박람회에 참가해 내항상선 해기사 직무 및 교육과정을 소개하였으며, 수도권과 인천지하철 역사 내 교육과정 홍보 광고를 게재하여 과정 모집과 홍보의 저변을 확대했다.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에게는 승선 실습 및 취업 매칭을 지원하며, 선사 실습 및 취업 매칭 행사를 매 기수마다 개최한다. 지난 7월 말 진행된 3기 매칭 행사에는 수도권, 부산, 제주, 여수, 울산 등 다양한 지역의 26개 선사가 참석해 교육생들과 업계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교육과정은 11월 1일부터 2025년 1월 24일까지 3개월간의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수료 후 3개월의 선사 실습을 통해 6급 해기사를 배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