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해상일동화재보험, 자가용 교환 서비스 보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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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해상일동화재보험, 자가용 교환 서비스 보험 개발
  • 강태구 동경특파원 kgn@kongje.or.kr
  • 승인 2020.01.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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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쿄해상일동화재보험은 지난해 12월 덴츠와 공동으로, ‘자가용 교환 서비스보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험개발은 덴츠의 ‘승용차 개인간 교환 서비스’에 의해 비롯됐다.
개인간 ‘자가용 교환 서비스’는 월정액 780엔(세금 별도)으로 회원에 등록하고, 회원 간에 차를 상호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예를 들어, 스키캠프 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눈길에 강한 차를 다른 회원에게서 빌려 사용하는 구조이다.

서비스의 정식 명칭은 ‘CAROSET(카로젯)’이다. 덴츠가 전액 출자한 자회사인 카로젯(도쿄·미나토)이 서비스를 담당한다. 2020년 5월까지는 무료로 회원 가입이 가능하고, 회원가입 후 교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회원은 전용 앱을 통해 차량 소유주에게 교환을 의뢰하고, 의뢰를 받은 회원이 수락하면 교환이 이루어진다. 자가용 교환은 시간이 아닌 일 단위로 하며, 합의한 기간 동안 차를 서로 대여한다. 차를 교환하는 시간, 장소, 방법은 의뢰받은 회원 측이 결정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 간에 금전거래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개인간 요금 지불이 없기 때문에, 문제의 소지가 적다. 회원 등록 시, 자동차운전면허증이나 차량등록증을 등록함으로써 차량 도난에 대비하고 있다.
또 자동차 소유주가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야마토하우스공업과 협업으로, 시스템을 집중 점검 중이다.

덴츠 관계자는 "자신의 차로 여행이나 이동시, 적재공간 부족과 정원초과 문제 등으로 불편함을 겪은 사람이 전체 자가용 소유자의 40%나 된다"면서 “용도에 맞는 자동차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동차 교환 서비스를 사업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쿄해상의 관계자는 “자동차를 시작으로, 앞으로 부동산이나 스포츠용품 등 개인간 거래 서비스로 보험의 범위를 더 넓힐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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