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제보험신문=박형재 기자]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이사장 이인재)가 세계적 지방재정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제1차 글로벌 지식공유특강’을 통해 26개국 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지방재정 제도와 사례를 전파하고, 실질적인 지식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재정공제회는 10일 서울 마포구 지방재정회관 교육장에서 제1차 글로벌 지식공유 특강(1st Global Knowledge Sharing Special Lecture)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강은 서울대학교(행정대학원, 국제대학원)와 서울시립대학교(국제도시과학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아시아, 아프리카 등 26개국 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성균관대학교 국정전문대학원 배수호 교수가 ‘한국의 지방재정 이슈(Local Government Finance Issues: Lessons and Implications from the Case of Korea)’를 주제로, ▲ 재정공제회 지방투자분석센터(LOMAC) 김재영 박사가 ‘한국의 지방재정 투자사업 관리제도 소개(Introduction of Local Government PIM system in Korea)’를 주제로 열띤 강의를 펼쳤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세계적 지방재정 전문기관(Global LOFA)’을 지향하는 재정공제회 비전과 연계하여 한국의 선진 지방재정 제도와 사례를 개발도상국 공무원들과 공유함으로써 국제적 지식교류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강에 참석한 해외 공무원들은 한국 지방재정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식견을 넓히고,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기회를 가졌다.
이인재 이사장은 “그간 재정공제회는 주로 국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무역량 중심의 교육을 해왔다. 하지만 이제 우리나라도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만큼, 그동안 우리가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해야 할 때”라며,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오늘 특강이‘Global LOFA’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글로벌 지식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특강 영상은 재정공제회 홈페이지(lofa.or.kr)와 유튜브 채널(youtube.com/@lofa1258)을 통해 일반 국민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