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보험 소비자 이해도 제고 및 의견 청취 관심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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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보험 소비자 이해도 제고 및 의견 청취 관심 가져야
  • 김요셉 기자
  • 승인 2020.01.0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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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려동물보험관련 감독 가이드라인 감독동향 참고 필요
한국, 미국과 유사해, 반려동물보험 초기시장 형성
성장 가능성 커, 소비자의견 반영 필요

미국이 반려동물보험관련 감독 가이드라인을 발표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반려동물보험과 관련한 감독동향을 참고하여 반려동물보험의 소비자 이해도를 제고하고, 데이터 집적문제 및 소비자 의견 청취 등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미국 반려동물보험 감독 가이드라인도입과 시사점’ 자료에 따르면 “미국 보험감독자협의회(이하, ‘NAIC’라 함)는 반려동물보험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소비자 보호 및 보험 정책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감독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또한 NAIC는 반려동물보험 모델법을 작성 중이며, 면책사항 고지, 청약철회 제도, 정보공시 등 소비자 보호와 관련한 조항들을 포함한 캘리포니아주 법을 참고했다”면서 “우리나라도 반려동물보험 시장이 초기단계이므로 미국의 반려동물보험과 관련한 감독 동향을 참고하여 반려동물보험의 소비자 이해도를 제고하고, 데이터 집적 문제, 소비자 의견 청취 등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반려동물보험 시장은 가입률이 낮은 수준이지만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미국과 상황이 유사하며 따라서 미국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면서 “2017년 3개 보험회사만이 반려동물보험을 판매했던 반면 2019년 현재 9개 보험회사가 반려동물보험을 판매하는 등 반려동물보험 상품이 다양해지고 있다. 또한 과거에는 보험회사들이 반려동물보험 판매에 소극적으로 나섰던 반면 최근에는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반려동물 개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진전되면서 반려동물보험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NAIC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반려동물보험 가입률은 유럽 등 타 선진국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시장이 크게 확대되는 등 우리나라와 유사한 상황이라고 분석됐다.

연구발표는 “미국의 반려동물보험 관련 감독 동향을 참고하여 반려동물보험의 소비자 이해도를 제고하고, 데이터의 집적 문제, 소비자 의견 청취 등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미국에서 발생하는 반려동물 판매상의 문제들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그러나 미국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반려동물보험 시장이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보험상품 관련 용어, 보장범위, 면책사항,보험금 지급 프로세스 등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도가 높지 않을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한 정보전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발표는 또한, "반려동물보험 시장 확대에 대비하여 관련 데이터의 집적과 동향 파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반려동물보험 관련 데이터를 구분하여 정기적으로 공개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면서 ”반려동물보험의 경우 재물보험으로 분류되지만 생명과 관련된 보험이기 때문에 인보험과 유사한 불만과 민원이 발생할 수 있으며, 따라서 소비자 의견 청취에 보다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연구발표에 따르면 “보험감독자협의회(이하, ‘NAIC’라 함)는 반려동물보험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소비자 보호 및 보험 정책의 일관성유지를 위해 감독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2017년 미국 반려동물보험 시장 규모는 약 10억 3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23.2% 증가하였으며, 지난4년간 두 자리 수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면서 “종별 반려동물보험 가입률은 개의 경우 2% 미만, 고양이의 경우 0.5% 미만으로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반려동물보험 시장의 성장잠재력은 더 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발표는  “반려동물보험은 건강·상해 보험 성격을 가지고 있으나 재물보험으로 분류되고 있어 데이터를 분류·식별하기 어려우며, 보험회사의 선천적 질병 등에 의한 면책조항 등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가 낮고 민원에 대한 관리도 체계적이지 못한 문제점이 있다”면서 “반려동물보험이 재물보험으로 분류되면서 반려동물보험 데이터를 다른 종목과 분리하여 데이터베이스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험요율 산출에 지장이 있다”고 말했다.

연구발표는 또한 “대부분 가입 대상이 개와 고양이로 한정되어 있고 가입 연령을 모를 경우 수의사의 견적에 의존할 수 밖에 없으며, 종별로도 의료비용이 상이하므로 요율 산출의 정교성이 요구된다”면서 “반려동물의 선천적 질병이 보험 가입과 보장에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기준이 명확치 않고 이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가 낮은 편이며,소비자로부터 제기된 민원이 반려동물보험으로 분류되지 않는 등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문제점이 지적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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