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슈어테크 미래를 밝히다, 보맵 류준우 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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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슈어테크 미래를 밝히다, 보맵 류준우 대표 인터뷰
  • 김장호 기자
  • 승인 2020.01.06 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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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보험시장 이제 시작, 성장성 무궁무진하다”
보맵은 ‘Data와 IT 기술로 보험 패러다임 변화 시킨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기업’
베트남,태국,싱가포르 진출, 2020년 글로벌 진출 원년 삼을 터

2017년 2월 13일은 보증보험사 출신인 류준우대표가 창업한 보맵이 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한 날이다.
보맵(bomapp)은 Data와 IT 기술로 보험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는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으로, 소비자들은 보맵의 앱을 통해 일상에서 필요한 보험인, ‘휴대폰액정파손보험, 여행자보험, 미세먼지보험` 등을 쉽고 편하게 가입, 확인, 청구할 수 있다.
또 유전자 분석, 건강검진 정보 등을 통해 맞춤형 보험도 추천받을 수 있다.
물론, 자신이 가입한 보험을 확인할 수도 있고 보험금 청구 역시도 이 앱을 통해 한 번에
할 수 있다.
앱으로 이렇게 쉽고 간단하게 보험에 관한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다니 궁금한 게 더욱 많아졌다.
스타트업 기업답게 자유로운 차림새의 보맵 류준우 대표를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스티브 잡스를 연상케하는 류준우대표의 복장에서 보맵이 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었다.

류준우 대표의 인터뷰를 들어본다.

보맵에 대해 소개해 달라.

보맵(주)은 보험 가입부터 보험금 청구까지 보험을 IT기술로 쉽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 ‘보맵’을 서비스하는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이다.
예컨대 복잡한 청구절차를 거쳐야 했던 보험금 청구도 보맵 서비스를 이용하여 쉽고 간단히 처리 가능하고, 아울러 보험 진단 서비스 등을 제공함으로써 부담 없는 보험 설계에 도움 주고 있다.
그 외에도 보맵은 어렵고 복잡하다는 기존 보험시장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IT 기술과 보험의 접목하여 소비자와 설계사.보험사의 정보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보맵 다운로드 수는 170만, 회원수는 130만 명이다. 현재 비대면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보맵이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보맵이 생각하는 보험의 가치는 일상생활의 위험을 관리하고 미래에 대비하는 것이다.
사회안전망의 역할을 하는 보험이 때로는 소비자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식되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때문에 소비자에게 좀 더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모바일 서비스를 운영한다. 보맵은 신뢰할 수 있는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에 따라 만든 서비스이므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한다.
꼭 필요한 금융상품인 보험을 고객들이 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보맵이 보험의 중계자 역할을 할 것이다.

 

2019년도 보맵의 성과는 어떠했는가

지난 4월 보맵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롯데 액셀러레이터, KB인베스트먼트, DS자산운용 등 국내기관들로부터 1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보맵 3.0을 출시하고 생활밀착형 보험상품을 구성한 보험마켓을 선보였다.
2030세대들이 보험을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보험 선물하기’를 시작했고, 이 서비스를 경험한 62.5% 이용자가 2030세대였다. 반응도 좋았다.
9월에는 세계 최대규모 손해보험기업인 처브그룹의 태국법인 ‘처브태국’과 비대면보험 상품개발, 공동마케팅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에 2020년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삼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진행 상황은 어떠한가

동남아시아 허브 역할을 할 싱카포르 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법인 설립이 완료되면 태국, 베트남 등 각국 현지 파트너와 공동출자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할 계획이다.
앞에서도 잠깐 이야기했듯이 지난 9월에 ‘처브태국’과 비대면 보험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재로서는 태국시장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현지화하는 테스트베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 태국시장을 교두보 삼아 동남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국내 보험시장의 전망을 어떻게 보는가

보험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수입보험료 면에서 내년도 보험시장 성장이 정체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온라인 보험시장은 특화된 보험사들의 출현으로 그 규모가 점차 커지는 흐름으로 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와 달리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온라인으로 전환된 보험이 많지 않은 편이다. 또한 보험사, 독립대리점(GA)부터 카카오, 네이버 등 많은 기업들이 이미 보험시장에 뛰어들었고 그들이 만들어내는 상품에 소비자도 인식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한다. 전체 보험시장의 전망이 밝진 않지만, 온라인 시장은 내년에도 그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본다.

 

국내 인슈어테크에 대한 비전은 어떻게 보는가

국내 보험시장의 전망이 밝지 않지만 디지털 보험시장은 이제 막 성장기에 진입한 초기시장이다.
설계사 중심의 기성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전통적인 보험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이다. 그러나 아직 보험에 익숙하지 않은 2030세대의 보험시장은 여전히 잠재력이 크다. 특히, 인터넷 기반의 생활밀착형 보험시장과 필요한 보험만 골라서 가입할 수 있는 마이크로 보험시장의 성장성을 크게 본다. 위험을 분산하는 안전장치로의 보험, 삶을 좀 더 윤택하게 만드는 보험이라면 인터넷이나 IT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2020년 목표는 무엇인가

금융의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보맵의 목표이다. 보험으로 시작해서 금융이라는 범위까지 영역을 넓혀갈 생각이다. 보맵이라는 플랫폼을 통해서 보험에 쉽게 가입하고 더 나아가 다양한 금융 서비스까지 제공하고자 한다. 아울러 국내에 한정하지 않고, 해외까지 진출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고자 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선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상품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보험상품 유통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게 1차 목표다. 현재 보맵 다운로드 수는 170만인데, 단기 과제로 내년에는 500만 다운로드를 목표하고 있다.
이후 보험상품 개발과 보험사와의 협업을 통해 ‘보험 구매의 완전한 온라인화’를 계획하고 있다. 개인고객 뿐 아니라 기업고객도 보험을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비대면 보험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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