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 고령자‧어린이 보장 강화로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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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협회, 고령자‧어린이 보장 강화로 위기 극복
  • 이재홍 기자 leejaehong@kongje.or.kr
  • 승인 2024.04.0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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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회장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4대 미래 핵심전략 발표
인구구조 변화 대응…보험산업 역량 강화 및 지속성장에 방점
업무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사진=손해보험협회
업무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사진=손해보험협회

[한국공제보험신문=이재홍 기자] 손해보험업계가 시니어 관련 보험상품 개선과 실손보험에서의 임신, 출산 보장 강화, 청년‧어린이 친화상품 도입 등을 추진한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산업의 지속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3일 손해보험협회는 이병래 회장의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업무추진 방향을 밝혔다.

이 회장은 “손해보험업계는 유례없는 저출생·고령화와 글로벌 경기불안 등 대내외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AI를 비롯한 디지털 혁신 기술의 발전 등 나날이 변화하는 산업환경과 시장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손해보험협회는 이에 따라 미래 한국의 새로운 경제·산업 환경에 대비하고자 ▲인구구조 변화대응 ▲디지털 혁신 ▲지속가능한 보장체계 구축 ▲소비자 중심 서비스 확립이란 4대 핵심전략을 밝혔다.

손해보험산업 4대 미래 핵심전략. 자료=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산업 4대 미래 핵심전략. 자료=손해보험협회

구체적으로는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전략으로 시니어 관련 보험상품과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다. 또 실손보험의 저출생 보장을 강화하고, 청년·어린이 친화상품을 도입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양육인구의 진료비 부담을 덜고자 펫보험 활성화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보험서비스 혁신도 추진한다. 데이터 기반 보험상품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AI 활용을 늘려 보험업의 경쟁력 강화를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지속가능한 보장체계 구축과 관련해서는 산업기술 발전에 따른 이머징 리스크에 대비한 위험 보장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신규 보험상품 출시에 나선다. 기후지수·가상자산·비대면 금융사고에 관한 보험을 마련하고, 자율주행 자동차(Lv4) 상용화를 대비한 보험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과잉의료 체질 개선을 위한 보장구조 확립도 과제로 꼽았다. 실손보험의 높은 손해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표적인 보험금 누수항목에 대한 보장을 합리화하기로 했다. 자동차보험 보장 기준 정비와 보험금 누수 방지를 위한 보험사기 근절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비자 신뢰 제고, 정보 접근성 확대 및 소비자 수요 맞춤 판매채널 다각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고령자·어린이 전용보험 판매채널 확대, 플랫폼 기반 임베디드 보험 활성화 지원, 판매채널 다양성 확대를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대내외 여건과 경제‧산업 구조의 급격한 변화 등 다중적 환경 변화에 직면한 손해보험업계는 사적 사회 안전망으로서의 책임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현재의 위기를 발판 삼아 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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