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호 태풍 ‘하기비스’ 역대급 피해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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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 태풍 ‘하기비스’ 역대급 피해 입혔다!
  • 강태구 동경특파원
  • 승인 2019.11.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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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들 19호 태풍 ‘하기비스’ 피해 보험금 지급 준비로 분주
신속한 보험금 지급을 위해 인공위성, 드론, 화상통화 등 동원 피해규모 파악 중

최근 일본의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19호 태풍 ‘하기비스’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가입자를 위해, 보험금 지급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우, 침수, 유실 등 태풍으로 인한 대규모 재산 피해가 잇따르면서, 태풍 19호에 의한 피해 보험금 지급도 거액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각 보험사들은 신속한 보험금의 지급을 위해, 드론을 이용하여 피해 상황을 조사하거나,
인터넷이나 LINE(라인)을 통해 보험금 청구를 접수 받고 있다.
대형 손해보험사는 계약자가 인터넷이나 LINE으로 피해 사진이나 견적을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 놓고 있다.
사진을 찍을 경우, “피해 장소를 포함하여 자택 전체의 촬영 사진이 있으면 보험금 청구 수속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태풍 등의 풍수재는 통상, 청구 후 2~3주 안에 보험금이 지급되는데, 이번 태풍의 경우는 치바현 등에 큰 피해를 입힌 9월, 태풍 15호의 대한 보상조치도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가 피해를 입은 것”이라서 “각 보험사에서 피해액 산정을 서두르고는 있지만, 보험금 지급관련 수속이 통상보다 약간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고 전했다.

각 보험사는 태풍피해로 인한 보험금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현장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손보재팬 닛폰쿄아 경우, 15호 태풍때 설치한 재해대책 본부 외에 추가로 6개 거점에 콜센터 설치 및 피해조사를 위한 인력 600명을 증원했다.
미츠이 스미토모 해상화재와 아이오이 닛세이 동화는 지난달 14일 피해정보 수집을 위해
나가노나 후쿠시마 등에서 드론을 출동시켜 조사를 실시했다.
도쿄해상은 인공위성 영상 등을 사용하여 피해 현장을 확인하고 있으며, 미츠이 스미토모 해상은 스마트폰의 영상통화를 통해 피해 규모를 원격지에서 판정하고 있다.
손해보험료율 산출기구에 의하면, 전국 화재보험의 풍수재 특약가입율은 2013년도 말의 77%에서 17년도 말에 71%로 저하됐다. 야마구치·토쿠시마 등은 80%가 넘지만 나라·시가 등은 60%대 전반으로 지역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자차보험 가입은 13년도 말의 43%에서 17년도말 약 44%로 약간 증가됐다.
아이치·기후는 약 57~58%로 높고, 야마나시·고치·오키나와는 30% 전후의 낮은 가입율을 보이고 있다.
하천의 범람 등으로 집이 침수되었을 경우는, 화재보험에 풍수재특약을 추가하고 있어야,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차량의 수몰피해가 있다면, 자차보험을 들고 있어야 지급대상이 된다.

근래에, 풍수재해에 의한 거액의 보험금 지급 청구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19호 태풍 ‘하기비스’는 보험금 청구 절차가 시작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피해 규모면에서 역대급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일본손해보험협회에 의하면, “재해구조법의 적용 지역에서는 보험료 납입 수속 등을 2020년 4월말까지 유예하는 특별 조치가 취해질 전망”이라고 한다.

다음은 일본손해보험협회 조사에 따른, 풍수재해 보험금 지급액 내역이다.
(1)2018년 태풍 21호(오사카, 교토, 효고 등) 1조 678억엔.
(2)1991년 태풍 19호(전국) 5,680억엔.
(3)2004년 태풍 18호(전국) 3,874억엔.
(4)2014년 2월 설해(관동 중심) 3,224억엔.
(5)1999년 태풍 18호(쿠마모토, 야마구치, 후쿠오카 등) 3,147억엔.
(6)2018년 태풍 24호(도쿄, 카나가와, 시즈오카 등) 3,061억엔.
(7)2018년 7월 폭우(오카야마, 히로시마, 에히메 지역 등) 1,956억엔.
(8)2015년 태풍 15호(전국) 1,642억엔.
(9)1998년 태풍 7호(킨키 중심) 1,599억엔.
(10)2004년 태풍 23호(서일본) 1,380억엔.

*괄호 안은 주요 재해 지역이며, 올해 9월 초 태풍 15호로 인한 피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10위 안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사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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