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보험회사 설립은 하늘의 별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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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보험회사 설립은 하늘의 별따기
  • 김지원 중국특파원
  • 승인 2019.10.2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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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험사 설립 여전히 어려워...
2018년 이래 5개사 설립 인가
설립조건 까다로워 중도 포기 속출

최근 중국에서는 보험회사 설립 공시를 했다가 중도에 포기하는 업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는 보험업계에 자금이 몰리면서 총 상장회사 73개사 중에서 보험회사 42개사에 대한 설립 공시가 있었다. 그러나 2016년 6월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에서 ‘보험회사 개업 검수 업무 강화에 대한 통지’를 발표하면서 보험회사 설립 인가 신청 시 자금 출처, 주주 자질, 기업경영구조 등에 대해 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됐다. 이후 보험업 허가를 받는 것이 어려워졌다. 이후 보험회사 설립 공시 수가 눈에 띄게 줄어 드는 경향을 보인다. 올해는 3분기까지 단 4개의 상장사만이 보험회사 설립에 성공했다.

이중 선통(申通,STO) 등 유명 상장회사의 SINA(新浪) 생명보험 투자가 화제가 되면서 보험사 설립 붐이 다시 도래한 것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근 2년간 보험업 허가를 받은 기업이 손에 꼽힐 정도라며, 보험업계의 진입 문턱이 여전히 높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2018년 이래 설립 허가를 받은 곳은 코리안리 중국 지점(分公司), 알리안츠(중국)지주회사, 헝안스탠더드(恒安标准)생명보험 유한회사, 따지아(大家)보험그룹, 따지아 손해보험 5개사다. 주주 변경 허가를 받은 보험회사도 8개사에 불과했다.

이에 보험회사 설립을 포기하는 상장사들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보험회사 설립을 포기한 기업은 2016년에 화상윈(华商云)신용보험 주식회사, 설립 공시를 했던 우찬종따(物产中大) 등 3개사와 2018년 구어위안(国元)농촌생명보험 주식회사 설립을 공시했던 준베이광업(淮北矿业)을 포함, 총 4개사다. 공시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감독기관의 설립 인가가 기약 없이 늦어지면서 설립을 취소하거나 전략을 변경하기 위해 후퇴한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서 발기 설립을 통해 보험회사를 설립하는 것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보험회사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자금 조달뿐만 아니라, 주주 간 공통된 비전과 지향점 그리고 인내심이 있어야 가능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http://finance.sina.com.cn/stock/relnews/cn/2019-10-10/doc-iicezzrr1158657.shtml

http://insurance.jrj.com.cn/2019/10/07111328210467.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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