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재무부, 소액보험 제도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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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재무부, 소액보험 제도 정비
  • 에리카 오 말레이지아 특파원 kgn@kongje.or.kr
  • 승인 2019.09.3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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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국영신문인 The Global New Light of Myanma는 최근, 미얀마 계획·재무부 금융규제국(FRD)이 저소득층을 위해 소액단기보험인 ‘마이크로 인슈어런스 제도를 정비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9일 "미얀마에서 소액보험 진흥"에 관한 내용을 주제로 영국 국제 개발부(DFID) 산하 조직인 도너 퍼실리티와, 미국 국제 개발청(USAID)의 공동 주최 세미나가 열렸다.

이자리에서 미얀마 당국의 탄신 국장은, 소액보험 제도가 정비되면 "소액의 보험료로, 의료보험이나 생명보험, 상해보험, 화재보험 외, 농산물이나 축산물에 대한 보험 등에도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현재, 국제 협력기구(JICA), 세계은행, USAID등의 지원을 받아 마이크로 파이낸스 사업법과 마이크로 인슈어런스 사업법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이다. 탄신 국장은 "2개의 법률이 통과되는 대로 최대한 빨리 마이크로 보험제도를 도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영보험회사 미얀마 인슈어런스의 샌더 우 사장 또한 “소액보험제도가 확립되면, 소액의 보험료로 많은 수의 국민들이 각종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스위스계 마이크로 인슈어런스회사 스톤 스텝·미얀마는, 미얀마에서의 소액보험 상품 개발을 위해 110만달러(한화 약 13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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