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터넷 보험, 빅 데이터, 인공지능 기술 이용 지속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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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터넷 보험, 빅 데이터, 인공지능 기술 이용 지속 성장 전망
  • 김지원 중국특파원 kgn@kongje.or.kr
  • 승인 2019.09.3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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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보험도 온라인이 대세

최근 중국 보험신문 보도에 따르면, 인터넷 보급과 타오바오, 징둥 등 이커머스 플랫폼의 성장으로, 보험시장에서 일명 ‘인터넷 보험 슈퍼마켓’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인터넷 보험 슈퍼마켓’은 ‘제3자 인터넷 플랫폼’이라고도 하는데, 여러 보험회사의 다양한 상품을 온라인에서 비교 검색한 뒤 가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인터넷 플랫폼이다.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고객과 보험상품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면서 판매, 자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국 최초의 ‘인터넷 보험 슈퍼마켓’은 2005년에 설립된 Unibao(同一保险网)다. 그러나 보험상품의 가격 비교가 가능하고 온라인으로 거래가 가능했던 최초의 ‘인터넷 보험 슈퍼마켓’은 2006년에 설립된 후이저넷(慧择网)이다.
이후 2010년에 변곡점을 맞아 자동차보험 전문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 처셴우유(车险无忧) 등 세분화·전문화된 ‘인터넷 보험 슈퍼마켓’이 다수 설립되면서 시장이 성숙기에 들어섰다.

인터넷 보험시장에서 ‘보험 슈퍼마켓’의 시장 점유율은 최근 몇 년간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중국 보험업협회에 따르면 2017년 중국 ‘인터넷 보험 슈퍼마켓’의 1분기 수입보험료는 47억 6,800만위안(한화 약 8천억 원)으로 인터넷 보험시장의 43.17%를 차지했다.
2018년 1분기 수입보험료는 71억4,700만위안(한화 약 1조2천억 원)으로 시장의 49.44%를 점유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6.27%P 증가한 수치이다.

중국 보험업계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터넷 보험 슈퍼마켓’은 관리비, 판매자 커미션 등 비용의 대폭 절감을 통한 원가우위, 시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서비스우위, 많은 상품의 주요 정보를 한꺼번에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정보우위를 바탕으로 빅 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겸비한 특색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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