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재팬, 지자체 대상 ‘피난지원자보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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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재팬, 지자체 대상 ‘피난지원자보험’ 선보여
  • 강태구 동경특파원 kgn@kongje.or.kr
  • 승인 2022.07.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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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영유아·장애인 등 지원하는 ‘연계 방재 프로젝트’ 준비
“안심·안전한 지역사회 실현을 위해 전방위 노력”

[한국공제보험신문=강태구 동경특파원] 일본 손해보험재팬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피난지원자보험을 판매한다. 또한 비영리단체(NPO)와 연대해 지역 재해를 방지하는 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연계 방재 프로젝트’를 오는 10월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지진, 태풍, 집중호우, 대설, 분화 등 자연재해가 늘어나면서 지역 재해를 방지하는 대책에 있어 민관연대나 지역주민 참가에 의한 공조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5월 재해대책기본법이 개정되면서 각 지자체는 피난민에 대한 개별피난계획을 책정해야 한다. 이에 지자체는 늦게 피난가는 사람들이 없도록 지역주민과 함께 방재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손보재팬은 개별피난계획에 있어 피난민이나 지역 방재 활동에 참가하는 주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피난지원자보험’을 선보였다. 이 보험은 피난지원 활동 중에 피난민에게 부상을 입힌 경우나 피난지원자 본인이 피난지원 활동 중 부상을 당한 경우에 보상받을 수 있다.

손보재팬은 보험사업과 함께 지금까지 지속발전 대책을 통해 키워온 강점 중 하나인 시민사회와의 파트너십을 활용해 일본 NPO 센터와 협동으로 재해시 공조를 후원하는 지역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연결 방재 프로젝트’를 개시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는 계약시 고객이 웹 약관 및 증권을 선택함으로써 삭감된 비용 일부를 활용해 고령자, 영유아, 장애인, 외국인 등 재해시 배려가 필요한 사람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는 피난지원자보험과 별도의 서비스이며 보험에 부수해 실시하는 것은 아니다.

손보재팬은 일본 NPO센터 및 각지의 NPO지원센터 등 중간지원 조직, 당사자 단체, 아동관 등과 연대해 배려가 필요한 사람들과 같이 도보를 통한 방재 맵 작성, 시뮬레이션이나 훈련, 워크샵, 강연회 등 시민 참가형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벤트를 통해 지원단체, 당사자 단체, 아동관 등을 비롯한 지역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방침이다.

동시에 참가한 지역주민에게 피난지원에 배려가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이해, 지역 방재에 대한 의식 향상 등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지역 만들기에 공헌해 나간다.

손보재팬은 “자연재해 피해가 심각해지면서 뒤늦게 피난가거나 재해로 슬퍼하는 사람이 없는 것을 목표로 향후에도 지역 방재를 지원하는 서비스나 보험상품의 개발 및 이해관계자와 연대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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