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빅 데이터, 인공지능 이용한 인터넷 보험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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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빅 데이터, 인공지능 이용한 인터넷 보험 활성화!
  • 김지원 중국특파원
  • 승인 2019.09.0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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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전문기업 앤트파이낸셜, 알리페이 앱을 통해 보험판매.

로이터 통신의 보도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인터넷 보험“상후바오”라는 상품이 화제가 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상후바오(相互保)는 서로 돕는다는 뜻으로, 앤트 파이낸셜이 모바일 결제앱인 알리페이(Alipay)를 통해 시판하고 있는 상품이다. 중국의 핀테크 산업은 세계적 수준에 도달해 있다.수 억 명의 사람들이 모바일 결제를 할 때 스마트폰 QR코드 스캔을 이용해 결제를 한다. 이때 반드시 알리페이에 접속을 하게 된다.

모바일 결제앱으로 판매되는 인터넷 보험 “상후바오”는 정부의 의료보험 시스템과 기존 상업 보험회사 사이에서 소외되는 저소득층에게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의 의료보험은 전국민의 90%가 가입되어 있지만, 보장 범위가 제한적이어서, 새로이 민간보험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상후바오”의 가입자 수도 5,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 중 47%는 이주 노동자, 31%는 시골 출신이다.

“상후바오”는 가입자가 중병에 걸렸을 때 30만 위안(한화 약5,000만원)을 지급하는 보험이다.일반 보험처럼 매월 보험료를 납부하지는 않는다. 다른 회원이 질병으로 도움을 필요로 할 때 보험료를 납부하면 된다. 회원은 100여 종의 질병을 보장받을 수 있고, 보험금을 일시불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 보험은 가입할 때 처음부터 보험료가 정해지지 않아서, 가입자 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공제처럼 개인부담 보험료가 낮아지는 특징이 있다. 플랫폼에 가상화폐의 기반기술인 블록체인 기법을 도입하여 보험사기 위험 등을 대폭 낮췄고, 보험금 지급심사 과정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을 도입한 결과 신속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인구가 많기 때문에 한사람이 한달에 1위안씩만 내도, 어마어마한 금액을 모을 수 있다는 잇점과 최첨단 시스템을 활용한 것이다.

한편, 이상품의 모태가 됐던 ‘신메이 생명보험 상후바오 중증질환 보험’은 감독 기관으로부터 상호부조 상품을 상호보험으로 위장한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허위광고, 정보 불충분 등의 혐의를 받고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银保监)의 행정 처벌을 받기도 했다. 앤트 파이낸셜은 이러한 처벌을 피하기 위해 2018년 11월 27일 상품을 재정비해 지금의 ‘상후바오’를 선보였다.

보험업계의 관계자는 “일반적인 보험 상품과는 달리 상후바오는 가입자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고, 모바일 결제앱인 알리페이(支付宝, 즈푸바오)를 통해 시판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지속적으로 젊은 층의 유입이 예상되기는 하나, 향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연령대 상향 및 그로 인한 보험금 증가에 대한 보완책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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