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보-럭스로보, IoT 합작사 ‘럭키박스솔루션’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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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보-럭스로보, IoT 합작사 ‘럭키박스솔루션’ 설립
  • 홍정민 기자 hongchungmin@kongje.or.kr
  • 승인 2022.04.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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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기술 내재화로 캐롯플러그 고도화 및 모빌리티 등 신규 서비스 개발
“캐롯, 보험사가 아닌 인슈어테크 리딩 기업으로 변화 주목”
캐롯손해보험이 럭스로보와 합작해 ‘럭키박스솔루션’을 설립했다. 사진=캐롯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이 럭스로보와 합작해 ‘럭키박스솔루션’을 설립했다. 사진=캐롯손해보험

[한국공제보험신문=홍정민 기자] 캐롯손해보험이 로봇 및 IoT(사물인터넷) 전문 기업인 럭스로보와 합작해 ‘럭키박스솔루션’을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럭키박스솔루션은 디지털보험 서비스와 함께 인슈어테크(Insurtech) 시장에서 최적화된 IoT 시스템 및 하드웨어를 통한 시장 선점을 위해 설립됐다.

캐롯은 럭키박스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대란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캐롯플러그를 비롯한 IoT기기의 설계 및 제조 루트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상품별 커스터마이징된 IoT기기 개발을 통해 양질의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AI(인공지능) 기술력을 적용한다.

캐롯은 국내 최초로 자동차보험과 접목된 IoT기기 캐롯플러그를 통해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출시하며 탄 만큼만 후불로 보험료를 결제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운전자의 운행패턴 빅데이터를 통해 자체 안전운전 스코어링도 개발했다.

IoT와 보험서비스의 결합은 위험률 빅데이터에 대한 개념을 바꾸면서 향후 보험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기존 보험시스템이 과거의 통계로 미래의 위험을 예측하는 형태였다면 IoT와 보험이 결합하면서 생체 데이터나 개인의 특정 행동 패턴 등 현재의 데이터를 분석해 즉각적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보험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캐롯은 이번 IoT 관련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차세대 캐롯플러그는 물론 이륜차를 포함한 다양한 모빌리티용 디바이스, 펫 케어 기기 등 IoT를 활용한 인슈어테크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캐롯 관계자는 “합작회사 설립은 인슈어테크 리딩 기업으로서의 캐롯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포인트”라며 “럭키박스 라는 사명처럼 디지털보험의 시대에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구현하는 IoT 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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