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하면 무료로 보험이 따라온다”
상태바
“관광하면 무료로 보험이 따라온다”
  • 강태구 동경특파원 kgn@kongje.or.kr
  • 승인 2022.05.02 0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日 디지털 관광 앱 ‘스팟투어’, 여행시 자동보험지원 서비스 지원

[한국공제보험신문=강태구 동경특파원] 일본 디지털 관광 앱을 통해 국내 여행을 하면 무료로 보험이 지원되는 서비스가 나타났다.

일본 스타트업 스팟투어(Spot Tour)는 자사 디지털 관광 앱 ‘스팟투어’를 통해 위치정보나 디지털 스탬프와 연동해 사용자가 다쳤거나 타인이 부상을 입었을 때 배상 등을 보상할 수 있는 국내여행상해보험을 자동으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공개했다.

디지털 관광 앱 스팟투어는 타부캐스트가 특허를 취득한 로케이션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관광 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관광 플랫폼이다. 앱에서 무인 관광(디지털 투어)을 제공함으로써 일본 각지의 관광 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앱은 12개 언어를 지원하며 회원 등록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이나 디지털 스탬프 그리고 관광지에 직접 가야 알 수 있는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관광지에 방문한 날짜와 시간은 ‘투어 카드’로 기록돼 포토북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전국 지자체나 철도회사, 버스회사, 우체국 등의 사업자가 이 앱을 이용하고 있으며 사용 가능한 관광지역이나 기업에 대해서도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자체나 사업자는 관광DX(디지털 혁신)으로 수집한 관광 빅데이터를 이용해 관광 유람 루트, 이동시간, 체재시간 등을 볼 수 있다. 앱으로 참가한 사용자는 리스트화 돼 다음부터 과거에 참가한 사용자에게 재참여를 하도록 권유하는 통지서를 무료로 배송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재방문자나 관광객 집계 비용도 삭감가능하다.

스팟투어는 안전한 여행을 위해 아이오이닛세이동화손해보험과 스팟투어 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여행시작 전뿐 아니라 여행 도중에도 앱에서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국내 여행상해보험은 여행 전에 가입해야 하지만 스팟투어 앱에서 이용자의 위치정보 데이터를 획득해 여행 중인 것을 확인한 후 여행 중의 보험 가입을 실현했다.

이 보험은 본인의 부상이나 타인에 대한 배상이 필요할 때 최대 1억엔(약 10억원)까지 보상된다. 하루당 입원보험금 3000엔(약 3만원), 통원보험금 2070엔(약 2만원), 수술보험금은 입원중 입원보험금 하루 금액의 10배까지 보상된다. 보상기간은 여행출발 또는 보험가입 시점부터 보험기간 종료 또는 귀가 때까지다.

스팟투어는 이번에 앱 사용자의 위치 정보나 디지털 스탬프와 연동해 본인의 부상이나 타인에 대한 배상 등을 보상할 수 있는 ‘관광시 무료로 보험 사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관광지에 방문한 위치정보나 디지털 스탬프로 입증하기 때문에 관광지에 방문하지 않은 관광객은 보험 대상에서 제외된다.

스팟투어 관계자는 “기존의 여행상해보험은 여행 시작전에 가입해야만 했지만 스팟투어 보험은 여행중간에 가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라며 “또한 일본 앱 중 투어를 하면 무료로 보험을 가입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최초 사례”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