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공제조합, 조합원 1000개사·54만대 계약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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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공제조합, 조합원 1000개사·54만대 계약 달성
  • 홍정민 기자 hongchungmin@kongje.or.kr
  • 승인 2022.03.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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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정기총회 개최, 지난해 성과 및 올해 사업계획 공유
사업비 10.4%, 지급여력비율 101.2%로 재무건전성 확보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조합원 대출 확장, 보험사기 대응 강화 등 눈길
황해선 이사장, “렌터카산업 신성장동력 확보, 미래비전 청사진 제시할 것”
황해선 렌터카공제조합 이사장이 29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렌터카공제조합
황해선 렌터카공제조합 이사장이 29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렌터카공제조합

[한국공제보험신문=홍정민 기자] 전국렌터카공제조합은 올해 경영목표로 계약대수 56만대, 원수손해율 89.3% 달성을 내걸었다.

렌터카공제조합은 29일 서울 광진구 렌터카공제회관에서 ‘2022년 제9기 정기총회’를 열어 이같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공제조합은 지난해 말 기준 조합원 993개사, 조합원 차량 53만6000여 대의 계약을 인수했다. 이는 전년대비 17% 가량 증가한 수치다. 

재무건전성 측면에서는 탄력적인 재보험 정책 운영 등으로 지난해 사업비율이 10.4%로 최초 10%대에 돌입하며 효율성을 높였다. 자산운용 수익과 평가이익 실현으로 지급여력비율도 101.2%로 법정 재무건전성 기준인 100%를 초과해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보였다.

또한 지난해 로봇자동화프로세스 봇(RPA Bot)을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을 확대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데이터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유예, 한도확대, 특별한도 신설 등 조합원 대출 서비스를 확장하고 넥센타이어와 제휴해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원을 지원했다. 홍보위원회를 신설하고 보험사기 대응 활동 강화해 렌터카 산업 홍보와 사고예방 활동도 지속했다.

황해선 렌터카공제조합 이사장은 올해 4대 중점 사업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 ▲경영 리스크 선제 대응 ▲조합원 사업지원 내실화 ▲새로운 성장기회 모색으로 설정하고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선 사업비 절감을 지속 추진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고도화해 경영효율을 추가 개선할 방침이다. 보험사기 적발 시스템화 및 보험사기특별조사팀(SIU) 간담회를 열어 보험사기 적발을 확대한다. 손해사정 신속, 고액사고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보상업무 프로세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경영 리스크 선제 대응 방식으로 렌터카 산업 이미지 개선을 위해 홍보 고도화 및 사고예방 활동을 지속한다. 언론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홍보위원회와 연계해 현안과제 추진 관련 대응체계를 신속 정비에 나선다. 또한 자산운용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대체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고객과 피해자 접촉 내용 디지털 전환 등 IT·보상 프로세스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전환한다.

일일 자차 등 특화상품 판매 프로세스 혁신 및 상품 고도화를 통해 조합원 사업지원을 내실화한다. 조합원 기여와 소통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이나 주요 회의 실시간 생중계 방안도 검토중이다. 지난해 넥센타이어에 이어 타이어사 전략제휴 활성화 및 파트너사를 지속 추가해 조합원 경영 원가 절감을 추진한다. 외부금융기관을 연계해 대출한도도 확대할 방안을 마련한다.

다가올 10년에 대해 렌터카산업 서비스 확장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모빌리티 전환(MaaS) 대비 렌터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 모빌리티 가이드라인을 제시, 조합의 미래비전 설계를 통해 조합의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한다.

황 이사장은 올해 공제조합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데 대해 “2022년은 지나온 10년과 다가올 10년을 잇는 린치핀(linchpin·핵심축)과 같은 시기이며 창립 10주년에 즈음해 다가올 10년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2022년 사업계획, 조합원 운영위원 선임의 건은 모두 만장일치로 승인 의결됐다.

한편 이날 총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및 방역수칙 준수 하에 최소한의 조합원 참석으로 개최됐다. 줌(zoom)을 통한 온라인 참여와 공제조합의 소통 채널인 동영상 플랫폼 ‘렌터카TV’를 통해 총회 진행 상황을 실시간 생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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