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공제조합, ‘6실 13팀 1센터’로 조직개편
상태바
전기공사공제조합, ‘6실 13팀 1센터’로 조직개편
  • 이광호 기자 leegwangho@kongje.or.kr
  • 승인 2022.03.28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통 강화, 전문성 향상을 위해 현행 ‘6실 7팀’ 체제에서 변경
전기공사공제조합 백남길 이사장과 이사들이 이사회에서 안건을 심의하고 있다.

[한국공제보험신문=이광호 기자]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백남길)이 효과적인 공약 이행과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해 본부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은 25일 서울 논현동 소재 조합회관에서 제186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제규정 제‧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실과 팀이 독립된 기존 ‘6실 7팀’체제에서, 실 안에 팀을 배치한 ‘6실 13팀 1센터’ 체제로 바꾸고 통합적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기존 체제는 결재 라인이 적어 의사결정 속도가 신속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부서 간 소통 측면에서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팀을 실 안에 배치해 관련 업무별로 유기적인 소통을 높이고, 팀별 업무분장을 세분화해 직무 책임감을 강화하는 데 방향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조합은 당분간 상근이사 1인 체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허원행 기획담당 상무이사의 사임에 따라 양정열 업무담당 상무이사가 기획이사 및 업무이사를 겸임하기로 했다.

상근이사 결원으로 인한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부장 제도를 운영한다. 본부장 제도는 내년 2월 총회에서 상근이사가 충원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영관리본부에 △기획조정실(기획예산팀, 경영전략팀) △경영지원실(총무팀, 인사팀, 회계팀) △금융사업실(자금운용팀, 자산관리팀)을 배치하고, 영업관리본부는 △영업지원실(영업업무팀, 공제사업팀, 신용심사팀)△채권관리실(채권관리팀, 법무팀) △정보화지원센터로 구성했다. 홍보팀은 직무 전문성 향상을 위해 현행의 독립된 구조를 유지한다.

리스크전략팀은 폐지하고 리스크관리 업무는 경영전략팀으로 이관한다. 기존 기획 업무를 담당하는 기획예산팀에 더해 경영전략팀을 신설함으로써 중장기 경영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경영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영업지원실은 조합원 편익 증대를 위해 조직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영업지원실 내에 신용심사팀을 신설해 신용거래 활성화와 고위험 보증사고의 사전 예방기능을 강화하고, 별도로 운영됐던 공제사업팀도 영업업무와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영업지원실로 편입한다.

조합은 조직개편과 함께 위원회 구성도 정비했다. △조합발전위원회 △경영전문위원회 △미래전략위원회 등 3개 위원회를 폐지하고 △인사자문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중장기경영전략위원회 △사업개발위원회 △영업전략위원회 등 5개 위원회를 신설한다.

백남길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위원회 정비는 수익극대화와 영업제도 개선 등 핵심 공약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직무별로 유기적인 소통 구조를 갖춰 조합원 중심의 체계적인 업무 시스템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통과된 규정 개정안에는 지난 2월 제40회 총회에서 의결된 정관 변경안에 따라 이사회의 화상회의와 총회 서면의결권 행사를 허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