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재난,안전관리 선도하는 최고 전문기관 만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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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재난,안전관리 선도하는 최고 전문기관 만들터
  • 홍순운 기자/김장호 기자 공동취재
  • 승인 2019.08.26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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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위주의 저비용 고효율 안전관리기법 도입
학교시설 지진공제 개발 중
회원 중심의 공제제도 운영
재난복구 및 예방 위한 홍보, 교육 강화
학교 재난위험 사각지대 없도록 안전에 만전 기할터

교육시설재난공제회 박구병 회장 인터뷰

교육시설재난공제회 박구병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그는 대한민국정부수립 1주일 전에 구성된 한국 1호 공제 교육시설재난공제회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변화하는 교육시설의 안전을 탄탄하게 구축 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지진과 대형산불, 대형화재 등 점차 대형화하고 있는 재난으로부터 교육시설의 안전을 지켜내는 것은 중차대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특히 교육시설은 재난 발생 시 인명피해가 클 수밖에 없고, 재난이 발생하면 대피 장소로도 활용되기 때문에 안전이 최후 보루라고 보아야 한다.

이 같은 중요성에 비추어볼 때 교육시설재난 안전의 중심축은 단연 사전 예방이다.

따라서 박 회장은 ‘재난예방’과 ‘윤리경영’, ‘고객감동’이라는 모토로 교육시설재난공제회를 이끌며 재난안전의 최우선 과제를 ‘사전 예방’에 두고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현장 중심의 철저한 사전점검과 예방교육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 회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 교육시설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종합학습제도 운영이나 경력직 직원을 보강해 대처하고, 직원들의 개인역량을 향상하는 등의 노력이 대표적이다.

교육시설 안전을 지켜내는데 일선 학교 선생님들의 역할을 강조하는 박 회장은 “선생님들의 교육시설 안전 의무교육이 널리 확산하기를 바라고, 학교시설재난안전 과목을 선생님들이 이수하도록 하는 것이 바램”이라고 강조한다.

71년 역사의 공고한 기반 위에 취임 1주년을 맞은 교육시설재난공제회 박구병 회장의 복안과 비전을 들어본다.

 

-취임 1주년 축하드린다. 소회는 어떠한가.

취임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우리 공제회는 내가 취임 후 1년 동안 많은 변화와 새로운 도전의 연속이었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내부 소통을 최우선의 가치로 조직 안정을 도모하여 역량을 결집시키고, 외부적으로는 공제회가 처한 입장과 계획 등을 전달하기 위하여 백방으로 뛰었다.

특히, 우리 공제회는 교육연구시설 재난·안전관리를 선도하는 최고 전문기관인 만큼 올해 시무식을 학교현장에서 개최했다. 시무식을 학교현장에서 개최한 것은 모든 직원이 한 해 첫 업무를 교육연구시설의 안전점검활동으로 시작하기 위함이며, 이를 통해 전 직원이 교육연구시설의 선제적 재난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공제회의 핵심가치는 ‘재난예방’, ‘윤리경영’, ‘고객감동’입니다. 제가 취임 이후 우리 공제회가 핵심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공제운영 선진화 ▲신성장동력 강화 ▲경영혁신 고도화를 세부전략 방향으로 삼고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도전과 혁신으로 전문역량 제고, 공제사업 활성화 및 재난, 안전관리 강화, 공공성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경영방침으로 설정해 중장기적인 계획 수립 및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저를 비롯한 임직원 모두는 우리 공제회가 교육연구시설 재난안전관리를 선도하는 최고 전문기관이 되기 위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고삐를 한시도 늦추지 않을 것이다.

-정부수립 이후 1호 공제인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까지 70여 년간 꾸준히 공제회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온 기초는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우리 공제회는 지난 1948년 상부상조 정신으로 회원들이 일정 회비를 납부한 후 피해를 입은 회원학교의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했다.

설립 당시 국가의 모든 인프라가 열악한 상황이라 국내 학교건물 대부분이 목조건축물이었고 이로 인해 화재나 수해 같은 재난이 발생하면 수업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재난에 대한 속수무책인 상황을 극복하고 교육시설을 신속히 원상복구 하기 위한 열망이 모여 공제회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어 공제회는 1973년 ‘화재보험법’ 제정 이전부터 화재 및 각종 자연재해의 보상방안 마련을 위해 교육연구시설공제를 시작으로 공제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교육연구시설공제의 가장 큰 특징은 법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화재보험 외 풍·수해, 폭설·한파 등 자연재해에 대해 별도의 추가 회비 없이 담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각종 재난발생으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 시 일반 보험사와는 달리 국가배상법에 준하는 금액으로 인명손해에 대해 충분한 공제급여를 지급하고 있다.

또한, 건물의 경우 준공년도, 구조종류 및 현 시가에 관계없이 재난발생 시 기존 상태로의 원상복구 기준으로 복구비가 지급되는 우리 공제회만의 특징이 있다.

교육연구시설공제는 국내 모든 학교가 저렴한 회비로 각종 재난발생에 따른 신속하고 포괄적인 보상을 통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지속적인 교육활동 도모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최적의 학교 맞춤형 공제이다.

또한, 2016년 경북 경주, 2017년 포항 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학교시설 피해 발생에 따른 학교시설 정상화 및 보상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관계부처와 학교시설 지진공제를 개발 중이다.

앞으로는 ‘실질적 회원 서비스 질 제고의 정책’에 대한 수요형태 변화로 다양한 공제제도 개발과 기존 공제 가입의 방안 개선 등 합리적인 보상 확대로 전문성과 효율성을 갖춘 새로운 공제사업 체계를 도출하고, 회원 중심의 공제제도 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여타 공제조합이 폐쇄성이 많은 편인 것으로 알고 있다.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상당히 홍보도 많이 하고 하는데 그 의미는 무엇인가.

우리 공제회는 "선제적 예방활동의 효과가 재난 발생 후 복구활동 소요금에 비해 7∼8배의 경제적 효과가 더 있다"는 국내외 시설물 재난 및 안전관리 전문 연구기관들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교육연구시설의 예방중심 선제적 대응을 위해서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학교 등 교육연구시설이 1만6천여개에 이르지만 학교장 및 교직원들은 아직 우리 공제회를 잘 모르고 있어 안타깝다.

특히 우리 공제회의 역할을 교육청 공제업무 관계자뿐만 아니라 학교 내 안전관리 담당자 역시 충분히 인지할 때 신속한 재난복구 및 예방으로 교육연구시설의 안전을 지키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우리 공제회는 국내 교육연구시설의 재난복구 및 예방을 위한 각종 홍보와 교육 등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공제회의 사회공헌역할에 대한 방향은 어떠한가.

우리 공제회는 단순히 교육시설의 재난안전 및 복구만을 책임지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 미래세대의 꿈과 희망 그 어느 하나 소외되지 않고 안전한 내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협업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특수학교 대상 ‘찾아가는 재난예방 체험학습’ ▲행정안전부 협업 ‘국민안전주간 안전체험전’ 등 체험형 안전학습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공제회는 이러한 재능기부 나눔을 통해 재난예방 체험기회와 체험시설이 없는 소외된 지역의 학생, 교직원 및 국민에게 재난예방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데 집중하고 있다.

우리 공제회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배움터의 안전 및 재난위험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안전을 책임지는 사회적 가치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재난안전에 대한 노력과 소신은.

재난 안전에 대해 뚜렷한 가치관을 간직하고 있는데, 그 배경에는 등교 및 출근 시간에 발생한 성수대교가 붕괴 참사에서 ‘왜 저런 사고가 발생하는가’에 대한 문제 의식을 갖게 됐고, 그 해결책을 ‘구조 안전’에서 찾고자 결심했다.

또한 삼풍백화점 붕괴 시 현장을 지켜보며 그 절박성을 뼈저리게 느꼈다.

그래서 한 치의 주저함이 없이 건축 구조안전을 전공하기로 마음먹고 대학원에서 ‘건축구조공학’을 공부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물론 그 전에도 석사를 ‘건축시공관리’로 했기 때문에 기본기를 갖추었기에 도전에 대한 걱정이 많지 않았다.

단지 학문 자체를 위해 공부하지는 않았다. “공학은 곧 상식”이라고 생각한다.

즉 육안으로 볼 때 건축물이 불안정 해 보이면 공학적으로 접근을 해 봐도 같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고, 현상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때 전문지식이 반영된다.

업무에 임해서는 직원들과 소소한 농담도 던지며 칭찬을 많이 해주고 같은 배를 타고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동주공제의 정신을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구현하고자 한다.

-공제회 향후 계획을 말해달라.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지난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중장기 발전을 위한 ‘2025 비전 및 혁신전략을 수립‧선포했다.

이에 따라, ‘신속하고 공정한 재난복구 및 예방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미션으로, ‘교육연구시설의 재난과 안전관리를 선도하는 최고 전문기관’을 비전으로 정했다.

특히, 예방 위주의 저비용 고효율 안전관리기법을 도입하여 조기 정착시킴으로써 교육·연구시설의 재난피해를 저비용으로 예방하고 교육재정까지 절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회원편의 중심의 공제제도 운영을 위해 다양한 공제제도 개발과 기존 공제 가입의 방안 개선 등 합리적인 보상 확대로 전문성과 효율성을 갖춘 새로운 공제사업 체계를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다.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다가올 70년, 이보다 더 긴 국내 교육연구시설 안전관리 역사를 위해 더 단단한 마음가짐으로 대한민국 배움터의 안전을 책임지고 지켜나가는 든든한 파수꾼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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