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제신문 창간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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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제신문 창간과 과제
  • 홍순운 편집국장 hongsounwoun@kongje.or.kr
  • 승인 2019.05.27 13: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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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제조직은 보험회사와는 다른 인허가 체계를 간직하고 있으나 경제적인 기능 측면에서는 동일성이 높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공제조직은 경제성장과 보조를 맞추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정부가 공식 조사를 했을 당시 공제조직의 수는 32개로 조사되었으나, 그로부터 10년 후에는 그 수가 60곳으로 급증했으며, 최근 공제조직의 수는 117곳으로 증가하였다. 

공제조직의 급증 현상은 일본에서도 발생하였다. 일본정부는 2005년 보험업법을 개정을 통하여 공제조직의 급증에 대응하였고, 그 결과 2018년 소액단기보험시장이 태동하여 현재 소액단기보험사 98개사가 운영되고 있다.

공제는 사회변화와 더불어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그러나, 사회변화에 따라 공제시장의 양적 팽창 및 공제조직의 규모확대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법·제도 및 기타 제반 여건들은 공제시장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법·제도의 보완, 공제 개념의 정립, 정확한 통계산출 및 정보 전달체계 조직 등과 같은 해결 과제들이 우리 앞에 산적해 있다.
 
또한, 조합공제, 일반공제, 정책공제와 같은 각 공제형태의 존재는 공제(共濟)의 기능과 역할, 그리고 그 지향점에 대한 정립이 필요함을 생각해 보게 한다.
 
이러한 시점에 한국공제신문은 공제보험 전문미디어로 출발한다.

한국공제신문은 공제시장의 동향과 변화를 세세히 살피며 유익한 뉴스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 공제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나침반 역할을 하고자 한다. 

 물론 쉽지 않은 과제이고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급변하고 있는 한국 공제시장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지 않는다면, 공제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갈망하는 구독자들의 니즈(needs)를 충족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 공제산업이 날로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제기관에 대한 인지도 뿐만 아니라 공제상품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지도도 낮은 실정이다. 따라서, 한국공제신문은 공제에 대한 사회적 인지도를 높이고 공제 저변 확대를 위하여 노력할 것이며, 공제 및 보험의 각 분야와 관련된 국내외 뉴스와 정보를 전달하여 우리나라 공제문화 창달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다.
 
 특히, 일본과 말레이시아 등지에 현지특파원이 상주하면서 생생한 공제 및 재공제 동향은 물론, 정보와 뉴스를 독자들에게 전달하여 국내 공제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국내 공제보험시장 동향은 물론 법·제도의 개선 이슈, 공제인들의 삶이 녹아 있는 휴먼스토리 등 공제보험 분야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빠짐없이 전파하여 독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공제분야 종사자들이 공제전문가로서 지니는 자긍심도 고취 시켜나갈 예정이다.

한국공제신문은 독자와 함께 양방향으로 소통하여, 공제시장에서 좋은 가족이자 공감의 문화를 만들어 내는 친구로서 그리고 새로운 공제문화를 만들어 내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해낼 것이다. 아울러 공제의 본질적인 지향점인 상부상조의 문화를 널리 전파하며 정론·직시·직필의 언론 사명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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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제신문 2019-05-27 13:35:42
한국공제신문 창간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