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쌍십일절 맞아 온라인 쇼핑몰 전용보험 선보여
상태바
中, 쌍십일절 맞아 온라인 쇼핑몰 전용보험 선보여
  • 홍단 중국통신원 kgn@kongje.or.kr
  • 승인 2021.11.15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품보험, 상품품질보증·파손·액정파손 보험 등 판매
타오바오 온라인 쇼핑몰 홈페이지.
타오바오 온라인 쇼핑몰 홈페이지.

[한국공제신문=홍단 중국통신원] 중국 온라인 쇼핑 축제로 불리는 쌍십일절(11월 11일)을 맞아 온라인 쇼핑몰에서 다양한 보험상품을 판매해 눈길을 끈다. 전자상거래업체가 보험사와 손 잡고 전자제품 액정파손 보험, 상품 품질보증보험, 반품보험 등을 판매했다.

온라인 쇼핑은 소비자가 집에서 편리하게 물건을 구매하는 장점이 있으나, 과대광고, 허위가격 표시, 제품결함 등의 위험에 노출된다는 단점도 있다. 물류배송 과정에서도 상품파손, 분실 등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이런 위험한 상황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온라인 쇼핑업체들은 다양한 온라인 쇼핑 전용보험을 도입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 전용보험은 반품보험이다. 반품보험은 일반적으로 구매자가 상품구매시 셀프로 보험을 구매하거나 혹은 상품 판매가자 보험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가입된다. 이 보험은 소비자가 구매한 물건을 반품 또는 교환할 때 발생하는 배송비를 보험사에서 보상해주는 상품이다.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의 경우 상품구매 후 90일 내 구매자가 단순 변심해 반품하면 보험사가 소비자에게 반품 배송비를 보상해준다. 우편 배송과 방문 접수의 반품방식에 따라 보상한도가 다르다.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핀듀오듀오(Pinduoduo)는 상품 품질문제를 타겟으로 ‘상품 품질보증보험’을 도입했다. 핀듀오듀오 플랫폼에서 소비자가 구매한 실물이 판매업자의 광고 설명과 다르거나 상품 품질에 문제가 있는 경우 소비자 부담비용에 대해 배상청구를 할 수 있다.

티몰(Tmall)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정품보증서비스’는 소비자가 티몰에서 상품을 구매한 후 수령한 실물이 정품이 아닌 것이 확인되면 환불뿐 아니라 소비자에게 4배의 보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유의해야 할 점은 보상금 지불자는 보험사가 아닌 판매업자라는 점이다.

타오바오 플랫폼에서는 보험사와 협력해 상품 할인 관련한 ‘가격보장 보험’을 출시했다. 가격보장 보험은 소비자가 참여한 판매업체의 판매 프로모션이 끝난 후 15일 내 소비자가 거래한 가격이 판매업자의 판매 프로모션 가격보다 낮으면 보험사가 소비자에게 가격차이만큼 보상하는 보험이다. 올해 2월 타오바오 플랫폼은 이 서비스를 조정해 가격차이에 대한 보상을 보험사가 아닌 판매업자가 부담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또한 각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특수 상품에 대해 자사에 특화된 보험상품을 출시했다. 예를 들어 디지털전자제품에 특화된 액정파손 보험, 주류·유제폼 유통에 대한 파손보험 등이 있다.

알리페이에서는 디지털제품에 대해 ‘교환수리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가 구매한 디지털 제품에 대해 전액보상 보험, 품질보증기간 연장 보험, 새 제품 교환보험 등을 선택해 보험사가 교환·수리·검사 등의 보상을 제공받을 수 있다.

중국 온라인 보험사 중안보험사는 보험으로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담보함으로써 소비자의 온라인 쇼핑 만족도를 높일 수 있고, 판매자의 운용비용 및 위험전가를 통한 플랫폼 운용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