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A, 인천-제주항로 모바일 화물적재 관리시스템 개발
상태바
KSA, 인천-제주항로 모바일 화물적재 관리시스템 개발
  • 박형재 기자 parkhyungjae@kongje.or.kr
  • 승인 2021.11.08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객발권 및 카페리 전용 화물 전산매표관리시스템 구축

[한국공제신문=박형재 기자] KSA·한국해운조합(이사장 임병규)과 하이덱스스토리지㈜(대표이사 방현우)가 인천-제주항로 여객선 ‘비욘드 트러스트호’의 안전운항을 위한 화물적재관리시스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해운조합과 하이덱스는 지난 5월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제주항로 카페리 여객선 여객·화물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운영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해운조합과 하이덱스스토리지㈜는 인천-제주항로 취항 예정인 ‘비욘드 트러스트호’의 안전운항을 위해 국내 최초로 모바일 버전으로 화물적재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지난달 22일 블록로딩 시스템과 조합이 개발한 모바일 화물적재 관리시스템의 실시간 연동을 최종 확인하는 필드 테스트를 비욘드 트러스트호 선박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동 테스트는 비욘드 트러스트호의 화물적재구역을 22개 블록으로 나누고, 향후 선박의 하역업무를 담당할 인천 및 제주 하역업무 관계자들을 데크별로 배치하여 실제 작업과 동일한 환경에서 이뤄졌다.

블록별로 작업자들이 화물을 적재할 때마다 PDA를 이용하여 화물적재 관리 어플리케이션에 등록하면,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본선의 로드마스터 컴퓨터를 선장과 1등 항해사가 적재현황과 블록로딩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선박의 트림 등을 확인하여 선박이 안전운항을 위한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각 작업자들에게 별도 적재 지시를 내릴 수 있었다.

이로써 그간 화물 적재 현황의 수기입력에 따른 에러와 작업 지연문제를 개선하였으며 본선의 선장과 1등 항해사가 적재화물의 최적 배치에 대한 즉각 지시가 가능해져 안전운항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실시간 화물 적재 모니터링 시스템은 선사의 안전운항에 대한 강력한 의지 및 정확한 복원성 확보를 위한 노력과 함께 연안 여객선의 안전 운항을 모색하는 한국해운조합의 지원이 시너지를 얻어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결과물이다.

인천-제주간 항로는 2014년 이후 여객선 운영이 중단된 이후 뱃길 복원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따라 7년만에 여객선 운항이 재개된다. 선박운항선사인 하이덱스스토리지㈜는 선박취항을 앞두고 철저한 안전관리와 보다나은 여객서비스 제공을 위해 모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