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해상일동, 특종보험 및 사이버리스크 대응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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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해상일동, 특종보험 및 사이버리스크 대응조직 신설
  • 강태구 동경특파원 kgn@kongje.or.kr
  • 승인 2021.11.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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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리스크, 중소기업지원, GX, 헬스케어 등 분야 집중투자
사원파견제도 통해 AI 로봇 활용하는 농업계 벤처기업에 응용

[한국공제신문=강태구 동경특파원] 동경해상일동화재보험이 최근 사이버 리스크 및 중소기업지원 등 4개 부문에서 새로운 조직을 신설했다. 신설조직에 100여명의 전문인력을 투입해 특종보험의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보험종목, 판매경로로 부서를 구분해 상호 협력을 통해 신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왔으나 신설조직에 전문성을 높임으로써 동경해상일동의 사령탑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새로 설립될 조직은 ‘사회과제해결 4실’이다. 사이버 리스크, 중소기업지원,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 헬스케어 등의 4개 영역을 대상으로 관련 사업에 정통한 사원을 모집한다. 별도로 기존 상품개발이나 영업활동을 담당하는 타부서와의 겸직자도 100명을 모집해 총 200명 체제로 구축한다.

빈번한 자연재해로 화재보험 등 기존 보험상품으로는 우상향을 바라볼 수 없게 됐다. 동경해상일동은 새로운 조직을 기반으로 국내시장 대상 특종보험의 개발 능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내년에는 지난해보다 700억엔(약 7205억원)의 수입을 늘려갈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경해상일동은 ‘사원 파견제도’를 도입해 인공지능(AI) 로봇을 활용하는 농업계 벤처기업 등에 응용에 나선다.

사원 파견의 중개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론딜은 동경해상일동에 인재가 원래 조직에 다니면서 기간을 정해 타사에서 일하는 구조인 사원파견제도을 제공해 왔다.

동경해상일동은 이번 사원 파견을 통해 벤처기업에서의 민첩하게 프로젝트 추진, 의사결정, 타기업와 협동 여부와 같은 경험에 의해 리더십을 몸에 익히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일례로 이번 동경해상일동의 30대 과장대리직 여성이 올해 8월부터 이나호(Inaho)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AI를 활용한 자동 야채 수확 로봇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경해상일동에서 사업개발 및 농업 이외 분야로의 테크놀로지 활용 업무 등을 맡았다.

향후에도 론딜은 사원 파견을 통해 대기업에서의 인재 육성 및 혁신성을 창출할 수 있도록 개성과 다양성을 살린 조직을 구성하거나 나아가 벤처기업의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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