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공제회, 1년 공석 끝에 신임 CIO 선출...한종석 케이핀운용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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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공제회, 1년 공석 끝에 신임 CIO 선출...한종석 케이핀운용 부사장
  • 홍정민 기자 hongchungmin@kongje.or.kr
  • 승인 2021.10.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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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감사에는 장신중 전 양구경찰서장 뽑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경찰공제회 사옥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경찰공제회 사옥

[한국공제신문=홍정민 기자] 경찰공제회는 한종석 케이핀자산운용 부사장을 금융투자이사(CIO)로 내정했다. 1년 가까이 공석이던 경찰공제회 CIO의 공석이 채워지게 됐다. 한 CIO는 경찰청 승인을 거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경찰공제회는 지난달 30일 대의원회를 열어 신임 CIO, 감사를 선출했다. 사업개발이사 선출은 부결됐다.

신임 CIO로 내정된 한종석 케이핀자산운용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에코바이오 최고재무책임자(CFO), 시스코 부사장, 메리츠자산운용 투자운용총괄(CIO), KTB자산운용 주식운용총괄 등을 역임했다.

신임 감사에는 장신중 전 양구경찰서장이 선출됐다. 1954년생인 장 신임 감사는 1982년 입직했으며 경찰청인권센터장, 강릉경찰서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5년에는 경찰 조직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도서 ‘경찰의 민낯’을 쓴 바 있다.

선출된 신임 CIO와 감사는 경찰청장 승인을 거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한편 부동산 투자 등을 담당하는 사업개발이사 선출은 이번 대의원회에서 부결됐다. 이에 경찰공제회 사업개발이사직은 전임 석인영 이사의 임기가 끝난 뒤 지난해 10월부터 계속된 공백 상태를 이어가게 됐다.

경찰공제회의 총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4조2070억원에 달하며 지난 2018년 말 3조717억원, 2019년 말 3조5519억원으로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투자자산 규모는 3조6550억원이며 수익률은 5.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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