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로 인슈어테크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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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로 인슈어테크 급부상
  • 김요셉 기자
  • 승인 2019.08.05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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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과 IT기술 접목 4차산업혁명 트렌드
보험사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
스타트업기업 스케일업 성장 기회
보험시장 규모 커질 것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가 도입되면서, 혁신금융서비스 분야에서 인슈어테크가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4월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시행으로 도입된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보험시장에서 인슈어테크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과 IT기술의 접목인 인슈어테크는 어려워진 보험업계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기업들이 인슈어테크에 참여하면서 보험시장규모가 급속하게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9년 넥스트라이즈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모습
2019년 넥스트라이즈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모습

금융위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시행 후 금융혁신서비스로 인슈어테크로 대표되는 보험을 포함하여 42건을 선정하였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란 신기술·서비스가 규제로 인해 사업시행이 불가능한 경우, 규제를 적용하지 않고 실험·검증을 임시로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서비스분야라 하더라도 새로운 서비스들이 대부분 ICT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금융위 소관 법률 이외에도 여러 법률을 준수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다른 법령들의 장벽으로 인해 서비스 출시가 안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혁신적인 신사업창출을 목적으로 대상자를 한정하여 현행법상의 규제적용을 일시 정지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손해보험은 레이니스트와 공동으로 온-오프 해외여행 보험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시장에 출시했다.

NH농협손해보험은 온-오프 해외여행상품을 개발하고, 금융전문 핀테크업체인 레이니스트는 보험가입 프로세스를 서비스로 하는 상품을 개발하여 혁신서비스로 지정받았다.

이 서비스는 기존 여행자보험 상품에다 IT기술을 활용한 보험가입프로세스를 개발하여 제공하는 대표적인 인슈어테크다.

기존 여행자보험은 보험계약을 맺을 때마다 소비자는 보험계약의 중요사항을 설명받고 서명을 해야 한다. 또 온라인을 이용해 보험을 가입하려면 공인인증서명 등의 절차를 의무적으로 거쳐야 한다. 한편, 온-오프 여행자보험은 처음 가입은 기존 방식대로 진행한다. 다만 1년 등 특정 기간에 다시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때는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온-오프 스위치' 혹은 '여행 기간 입력' 등의 방식으로 재가입 의사만 전달하면 된다.

또한, NH농협손해보험은 다이렉트보험 e-쿠폰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다. '모바일 보험 선불쿠폰'인 이 서비스는 온라인쇼핑 플랫폼에서 구입한 보험선불쿠폰을 선물을 주거나 직접 사용할 수 있다.

핀테크업체인 페르소나시스템은 'AI인슈어런스 로보텔러'서비스를 혁신서비스로 지정받아 2020년 1월 출시예정이다.

DB손해보험과 페르소나시스템은 보험상품 상담·판매를 로보텔러에게 맡기는 서비스이다. 가입자는 시간에 제약받지 않고 언제든지 24시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또한, 보험 유통업체인 스몰티켓은 반려동물이 설정된 목표치만큼 건강해지면 '포인트'혜택을 주는 보험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되었다. 이서비스는 보험에 가입하면 기본 포인트를 주고 반려견이 건강 증진 활동 목표를 달성하면 추가 포인드를 주는 플랫폼 서비스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융규제 샌드박스 현장간담회에서 “6월에 출시된 온-오프여행자보험 등 혁신금융서비스는 우리 금융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면서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발상의 전환을 통해 전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또한 “인슈어테크 발전은 소비자 편익 증대, 새로운 시장참여자 등장, 디지털 혁신 촉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면서 "하반기에는 핀테크 스케일업 전략을 위해, 진입규제 완화·맞춤형 규제개혁·핀테크 투자활성화 및 해외진출 지원방안 등을 마련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맥공제보험연구소 이석구 수석연구원은 "어려워진 보험시장에서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는 것은 위기극복 방안"이라면서"IT와 접목한 인슈어테크는 앞으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규제 샌드박스 시행 6개월 만에 인슈어테크를 포함하여 총 109건의 과제가 승인되어 올해 목표 100건을 상회하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업종분야별로는 혁신금융(39%), 산업융합(24%), 지역특구(21%), ICT융합(16%) 순이었다. 기술분야로 보면 앱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기술이 50%이상을 차지했고,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블록체인, 인공지는(AI) 기술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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