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공제조합 연대보증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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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공제조합 연대보증 폐지!
  • 홍순운 기자 hongsounwoun@kongje.or.kr
  • 승인 2019.07.29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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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요구, 소프트웨어업계 기대 부응...
2천100개사, 연간 보증 규모 4조1천억원,
연대보증인 없이 조합 보증 이용 가능...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이사장 최진우)이 20여년 동안 운영해 오던 연대보증제도를 폐지키로 했다.
공제조합은 소프트웨어기업에 보증을 제공하면서 받아오던 연대보증 제도를 29일부터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소프트웨어공제조합에 가입한 2천100개사는 연간 보증 규모 4조1천억원을 대부분 연대보증인 없이 조합의 보증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연대보증은 금융기관들의 부실위험에 대비한 채권보전 조치로, 사업에 실패하는 경우 평생 채무자로 살아야 한다는 폐단이 있기 때문에 연대보증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은 이 같은 사회적 요구와 소프트웨어업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연대보증을 과감하게 폐지키로 했다.

다만 극히 신용상태가 불량한 일부 기업에 대해서만 예외적으로 대표이사나 최대주주에 한해 연대보증을 요구한다.

SW사업전문보증기관인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은 현재 2천100여개사가 조합원으로 가입해 있고, 연간 4조원 규모의 보증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번 연대보증제 폐지에 따라 SW사업자에게 연대보증 부담 없이 SW사업보증을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연대보증 폐지로 인해 소프트웨어 기업은 연대보증 서명을 위해 소프트웨어공제조합에 방문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서명이나 방문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지방에 있는 사업자도 사이버 상으로 편리하게 보증제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가를 받아 각종 자금대여와 보증 등의 사업을 영위 할 목적으로 지난 1998년 1월 설립됐고, 지난 2018년 말 주요 재무상태는 자산 규모 3,775억원, 부채 224억원, 자본 3,55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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