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우산공제, 가입자 15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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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공제, 가입자 150만명 돌파
  • 고영찬 기자 koyeongchan@kongje.or.kr
  • 승인 2021.08.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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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 공제
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 공제

[한국공제신문=고영찬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폐업 및 노후를 대비하는 공적 공제제도인 노란우산이 출범 14년만에 재적가입자 15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노란우산은 출범 첫해였던 2007년 가입자가 4000여명에 불과했으나 2011년 10만명을 돌파했고 2015년 50만명, 2018년 100만명에 이어 올해 7월말 기준으로 150만명을 넘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노란우산은 정부에서 감독하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제도로 납입한 부금에 대해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소득공제와 함께 연복리 이자를 지급한다.

납입부금은 법률에 의해 보호하여 생활안정과 사업 재기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고 지자체에서 가입자에게 희망장려금(월 2만원씩 1년)도 지원하고 있다.

노란우산은 지난 1990년부터 중소기업중앙회가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여 2006년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IBK기업은행으로부터 운영비 45억을 지원받아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시작했다.

출범 당시에는 공제상담사가 유일한 창구였기 때문에 가입자가 늘어나는 속도가 주춤했으나 2011년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가입자가 급격히 증가했다. 현재는 15개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030년 300만명 가입을 목표로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를 강화하고 고객중심적인 제도운영과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시행할 방침이다. 더불어 예탁 적금형 신규상품 출시, 부금초과 신용대출 개시 등 제도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앞으로도 노란우산이 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가입자 확대와 안정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업할 때 늘 곁을 지켜주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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