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손보업계 최초 AI 건물손해액 산출시스템 도입
상태바
日 손보업계 최초 AI 건물손해액 산출시스템 도입
  • 강태구 동경특파원 kgn@kongje.or.kr
  • 승인 2021.08.11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정주우해상·아이오이닛세이동화손보, 英 트랙터블과 손잡아
태풍 등 자연재해 입은 건물손해액 자동 산출 시스템 적용

[한국공제신문=강태구 동경특파원] 일본 보험사가 영국 스타트업과 손잡고 자연재해를 입은 건물손해액 산출 시스템을 도입한다.

일본 보험사 삼정주우해상(三井住友海上)과 아이오이닛세이동화손보(同和損保)는 영국 AI전문기업 트랙터블(TRACTABLE)과 협업을 통해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건물손해액을 인공지능(AI)으로 자동 산출하는 시스템을 업계에 적용할 방침이다.

지난 4월부터 실증 실험을 시작해 올해 태풍에 의한 재해부터 시스템을 활용한다, 이 시스템은 고객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사진을 보내면 인공지능이 손상된 부분을 자동으로 해석·검색해 순차적으로 보험금을 산출한다.

피해 후에 당장 생활자금이나 건물의 응급처리비용 등의 자금이 필요하게 되어 보험금을 신속하게 받고자 하는 니즈는 높아지고 있다. 이에 기존처럼 수리 견적서를 산출하지 않고 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어 고객은 피해 후 빠르게 생활 재건이 가능해진다.

AI는 과거의 막대한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건물의 손해 사진이나 수리 견적서를 통해 기계학습으로 훈련한다. 피해 사진을 동영상으로 분석함으로써 손해입은 부분을 자동으로 검색해 손해액을 산출한다.

손해 사진만으로 보험금을 산출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은 수리업자로부터 견적서를 첨부하는 일 없이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다. 기존에 대규모 재해가 발생했을 때 발생 시점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수 개월이 걸리는 경우도 있었으나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1주일 이내에 지급이 가능해진다.

최근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2018년, 2019년에는 업계 전체로 1조엔(약 10조원)이 넘는 규모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피해 후에 당장 생활자금이나 건물의 응급처리비용 등의 자금이 필요하게 되어 보험금을 신속하게 받고자 하는 니즈는 높아지고 있다.

삼정주우해상 및 아이오이닛세이동화손보 보험그룹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시켜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신속하고도 적절한 보험금 지급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아이오이닛세이동화손보는 “고객의 목소리에 대처하기 위해 트랙터블과 협업해 시스템 개발을 통해 고객의 체험가치를 한층 더 향상시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