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제신문=고영찬 기자] 경찰공제회는 30일 대의원회를 열고 배용주 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내정했다.
배용주 전 청장은 광주 출신으로 정광고·경찰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석사를 마쳤다. 1986년부터 경찰에서 일하며 경찰청 보안국장과 광주경찰청장, 경기남부경찰청장을 역임했다.
배 전 청장은 경찰청장의 최종승인을 얻으면 이사장으로 공식 선출된다.
경찰공제회는 지난 3월 원경환 전 서울청장의 이사장 선임이 불발되고 이사장과 금융투자이사(CIO) 공백이 장기화되는 모습이었으나 이날 이사장 선임으로 급한 불은 끄게 됐다.
금융투자이사(CIO)도 현재 내부인사와 투자업계 인사 4명이 후보군에 오른 상태로 검증과 면접을 거친 뒤 이르면 이달 내 선출될 예정이다.
경찰공제회는 투자자산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 3조 7천억원에 달하고 지난해 수익률은 5.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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