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펫보험금 청구, 애니포스 시리즈A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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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펫보험금 청구, 애니포스 시리즈A 투자 유치
  • 강태구 동경특파원 kgn@kongje.or.kr
  • 승인 2021.07.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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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1억엔 자금조달 성공, 개발 운영체제 강화

[한국공제신문=강태구 동경특파원] 일본의 펫보험이 향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펫보험금 통합 플랫폼 ‘애니포스(ANIPOS)’를 개발, 운영하는 애니포스가 최근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애니포스는 지난 6월 9일 프리시리즈A 라운드의 일환으로 제3자 할당 주식발행에 의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제3자 할당 주식발행 대상 기업은 마넥스 벤처, DG(Digital Garage) 벤처, 야마구찌 캐피탈, 히로시마 벤처 캐피탈, 글로비스, 엔젤 투자가 등이다.

조달한 자금은 애니포스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인지도 제고에 사용할 예정이다. 소액단기보험회사 및 보험회사나 견주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각종 기능 및 서비스 개발, 서비스 속도 개선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애니포스는 ‘모든 사람이 적절한 동물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으며 동물들과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든다’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펫보험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인슈어테크 회사이다.

수의사이기도 한 오오카와 타쿠미(大川拓洋) 대표 CEO가 2019년 3월에 설립해, 2021년 1월 1일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 애니포스에서 펫보험금을 간단히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와, 애니포스 앱에서 중간 단계 없이 원활하게(seamless) 연결되는 펫보험 운영회사의 보험금 지급업무 효율화 서비스, 기술 기반으로 동물병원 지원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는 ‘애니포스 OCR’, ‘애니포스 클라우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애니포스 앱에 업로드된 진료기록 명세서 건수에 따라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하는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한편, 시리즈A 우선주식은 기업 창업 때나 사업 개시 후 초기 단계에 벤처 캐피탈 투자가의 투자를 받아 최초에 발행하는 주식을 말하며, 주식공개(IPO)나 회사 매각 등의 경우에는 보통주식으로 전환되는 일이 많다.

일본의 펫보험시장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연간 20%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펫의 장수화, 펫 의료의 고도화 및 고액화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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