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전국 최초 구민안전보험 재정비...맞춤보험 설계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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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전국 최초 구민안전보험 재정비...맞춤보험 설계하기로
  • 고영찬 기자 koyeongchan@kongje.or.kr
  • 승인 2021.06.0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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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의원 “낭비없애고 지역 특성반영” 필요성 제기
자전거보험 등 기존보험 보완하고 서구 맞춤형 보험 설계 연구
인천 서구청
인천 서구청

[한국공제신문=고영찬 기자] 인천광역시 서구의회(의장 송춘규)의 본회의장에 구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8일 열린 제244회 제1차 정례회에서 추경안에서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전국 최초로 연구용역을 통해 구민안전보험을 재정비하고 서구 맞춤형으로 설계까지 새롭게 구상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 4월 제243회 임시회에서 김미연 의원(국민의힘, 가정3·석남1·2·3·)이 자유발언을 통해 제안한 구민안전보험 재정비 사업에 서구청이 발 빠르게 움직이며 연구용역을 통해 결실을 맺게 됐다.

당시 김 의원은 직접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기존 시민안전보험은 홍보도 되지 않았고 보장 액수는 적고 신청은 어려워 구민들의 이용이 불편하다” 면서 “보험혜택이 구민들에게 돌아가지 않고 보험사들의 쌈짓돈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구의 자전거보험 등 다양한 구민안전 보험상품을 재정비하여 예산낭비를 막고, 소각장 피해 등 서구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구민안전보험을 도입하여 구민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보험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기초자치단체 단위로 우후죽순 가입이 늘어난 시·군·구민안전보험은 대부분의 보장항목과 액수가 지자체 특성이 반영되지 않고 일률적인 상황으로 각종 지자체 보험과 관련하여 설계부터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돼왔다.

이번 연구용역사업은 예산투입 대비 효과가 크고 구민안전망과 직결되는 사안인만큼 큰 문제없이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구민안전보험 재정비 및 재설계 연구용역은 현재 서울 강남구에서도 추진하고 있으며 기초자치단체에서 선제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만큼 전국적으로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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