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제신문=홍정민 기자]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지난해 공제회 자산운용 성과에 기여한 운용사 8곳을 선정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과기공은 13일 ‘과학기술인공제회 우수GP데이’ 행사를 비대면 영상회의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과기공의 투자성공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우수GP는 부문별로 ▲주식 2곳 ▲기업PE 1곳 ▲기업VC 2곳 ▲실물부동산 2곳 ▲특별공로 1곳 등 모두 8곳이다.
주식 부문에선 한국투자신탁운용,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기업PE 부문에선 메디치인베스트먼트, 기업VC 부문에선 인터베스트 SV인베스트먼트, 실물부동산 부문에선 큐리어스파트너스 케이스톤파트너스, 특별공로 부문에선 NH투자증권 등이 선정됐다.
이들은 프로젝트 EXIT과 청산 펀드 실적이 우수해 실현 수익률이 적게는 11%, 많게는 48%에 이른다. 또 특별공로사의 경우는 인수금융 주선 투자 건의 실적을 인정받았다.
과기공은 2020년 수익률 5.78%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공제회 총자산은 8조5211억원, 회원 수는 8만6575명이다.
과기공의 올해 전반적인 투자 전략은 ▲중장기적으로 포트폴리오 다양성을 강화한 분산도 제고 ▲대출 투자 확대 ▲기술 및 인구 변화에 순응하는 투자 ▲바벨 전략 등이다. 이에 주안점을 둬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제회의 3대 기본 전략은 과학기술인 행복 증진, 리스크 관리 체계 선진화, 지속 가능 경영 체계 확립이다. 올해 경영 목표는 회원 9만5000명, 자산 9조5000억원이며 목표 수익률은 4.75%, 목표 수익액 3969억원이다.
과기공은 향후 이들 GP사와 투자전략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목 과기공 이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 라는 큰 변수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GP사들의 노력과 도움 덕분”이라며 “공제회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GP와의 협력은 필수이며 향후 네트워크를 더 강화해 코로나19 기저효과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