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공제회, 교직원공제회 복지몰 인수 추진
상태바
지방재정공제회, 교직원공제회 복지몰 인수 추진
  • 고영찬 기자 koyeongchan@kongje.or.kr
  • 승인 2021.05.12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직원나라 회원수 84만명 + 지방재정공제회 복지몰 통합 = 시너지 효과 기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사옥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사옥

[한국공제신문=고영찬 기자]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교직원공제회의 복지몰 ‘THE-K 교직원나라’ 인수에 나섰다.

교직원공제회 복지몰은 인터파크비즈마켓과 공동운영하고 있으며, 공제회 회원 84만명이 주요고객이다. 교직원공제회는 다각도로 펼쳐진 출자사업을 축소하고자 지난 3월부터 복지몰 매각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2053억원의 사업수익을 기록한 지방재정공제회는 교직원나라를 인수한 뒤 기존 지방재정공제회 회원을 합쳐 대규모 복지몰 운영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교직원공제회는 복지몰의 경영권과 공제회 내 S2B사업(교육기관전자조달시스템)을 매각할 계획이다. 지방재정공제회는 자문사로 한영회계법인을 선정했고 교직원공제회는 삼일PwC를 매각자문사로 선정했다.

최근 현대백화점그룹 현대그린푸드가 회원 175만명을 보유한 이지웰의 경영권 지분 28.26%를 1250억원에 인수한 것을 감안하면, 회원 84만명을 보유한 교직원나라 지분 100% 매각금액은 수백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공제회 복지몰은 통상적으로 3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공제회에서 직접 운영하는 방식과 교직원공제회가 인터파크와 제휴한 것처럼 운영사를 제휴하는 경우, 마지막으로 특정 기업과 완전 제휴를 통해 회원들에게 해당 쇼핑몰 이용 포인트를 지급하고 자유롭게 구매하는 방식이다.

교직원공제회의 복지몰 매각 사유가 출자사업 축소인만큼 지방재정공제회가 인수하더라도 당분간 복지몰을 함께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