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타스 조사, 대형손보사 2곳 포함 눈길
[한국공제신문=강태구 동경특파원] 일본 취업준비생들의 입사 희망기업 순위를 조사한 결과, 10위 안에 손해보험사가 2곳이나 포함돼 주목된다.
일본의 취업정보사이트 캐리타스는 2020년 10월 30일~2021년 3월 15일까지 회원 5245명(대학생 4043명, 대학원생 1202명)을 대상으로 취업 희망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입사 희망기업 1위는 손보재팬이 차지했고, 2위는 이토추상사가 랭크됐다. 3위 동경해상일동화재보험, 4위는 라쿠텐 그룹(전년도 20위), 5위는 니토리(전년도 30위) 순이었다.
취준생이 선호하는 기업 순위에 손해보험사가 2곳이나 포함된 것은 이례적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언텍트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의 순위가 대부분 올라간 것이 눈길을 끈다. 반면, 같은 이유로 전년도 5위의 일본항공(JAL)은 51위, 전년도 6위인 전일본항공(ANA)은 89위로 대폭 떨어졌다.
문과계 대학생들의 랭킹은 1위 손보재팬, 2위 이토추상사, 3위 동경해상일동화재보험, 4위 삼정주우해상화재보험, 5위 삼정주우은행이었다.
이과계 대학생들의 랭킹은 1위 토요타자동차, 2위 소니, 3위 시미즈건설, 4위 오오바야시구미, 5위 NTT 데이터로 조사됐다. 10위 안에 시미즈건설(3위)을 비롯해, 오오바야지구미(4위), 대성건설(6위), 카지마건설(7위)이 랭크돼 대형 건설사가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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