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양광산업협회, ‘태양광공제조합’ 추진
상태바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태양광공제조합’ 추진
  • 김장호 기자 kimjangho@kongje.or.kr
  • 승인 2021.04.13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협회, 중장기 발전계획 발표...공제조합 추진

[한국공제신문=김장호 기자] 한국태양광산업협회가 태양광공제조합 추진을 선언했다.

지난 몇 년간 대기 오염이 심각해지면서,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전기자동차 등 전기를 이용한 친환경 교통수단이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화력발전을 대체할 차세대 에너지산업으로 친환경 태양광발전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태양광산업이란 태양광을 이용하여 전기를 만드는 태양광발전에 관련된 모든 업종을 일컫는다. 대표 업종으로 축전지, 인버터, 계측기기, 셀 및 모듈 제조설비 등이 있다.

현재 주택, 아파트, 공장, 빌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태양광을 활용한 에너지생산과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한국태양광산업협회가 공제조합 설립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협회는 최근 신임회장 취임을 계기로 태양광공제조합 설립 및 운영, 재정사업 강화, 정부 용역 사업 수주 등 중장기 계획을 구체화했다.

협회는 특히 '태양광공제조합' 설립을 통해 태양광 기업들간의 정보교류 및 상호협력, 기술혁신, 균형성장을 위한 교두보를 조속히 마련하고, 2023년부터 도입되는 태양광 패널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의 태양광산업은 2000년대 초반 도입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태양광발전을 위한 패널의 기대수명이 대략 25년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2023년부터 태양광 패널의 교체주기가 도래할 것으로 관측된다.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 발표에 따르면 태양광 패널의 누적 배출 예상량은 2025년 2만3천여톤, 2030년에는 8만7천여톤, 2040년에는 82만여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협회 관계자는 “1시간 동안 지구에 도달하는 태양에너지는 약 125조 KW다. 이는 전세계가 1년간 소비할 수 있을 정도의 양"이라며 "태양광 이용 활성화를 통해 에너지 혁신을 이루고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2~3년 안에 태양광패널 교체에 따른 재활용 문제와 태양광발전용 자재 생산∙설치∙운영 등을 위한 금융∙보험 수요가 광범위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태양광공제조합을 연내 출범시켜 회원사의 권익향상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