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매립업계, 방치폐기물 처리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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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매립업계, 방치폐기물 처리 앞장
  • 박형재 기자 parkhyungjae@kongje.or.kr
  • 승인 2021.03.3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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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방치폐기물 처리 상담 창구 개설

[한국공제신문=박형재 기자] 민간 소각·매립업체들로 구성된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이사장 이민석)과 한국산업폐기물매립협회(회장 김영석)가 재활용방치폐기물 처리를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합쳤다.

양 단체는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2만톤의 재활용방치폐기물을 처리한 바 있다. 그러나 여전히 줄지 않는 방치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재활용방치폐기물 처리 상담 창구’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양 단체는 전국에 산재한 재활용방치폐기물의 신속·안정적 처리를 위해 2019년 2월 환경부와 ‘불법·방치 폐기물의 원활한 처분을 위한 자발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한 지난해 7월에는 국가기반시설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재활용방치폐기물 공익사업을 정관에 명문화했다.

이에 더해 폐토사·불연물이 50%에 육박하는 재활용방치폐기물의 특성상 적정처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19년부터 20년까지 2년여간 22만 톤이 넘게 전국에 있는 재활용방치폐기물을 처리하기도 했다.

양 단체는 해당 경험을 바탕으로 상담 창구를 운영해 재활용방치폐기물을 신속·안정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자체의 인력 및 행정력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민간 소각업계는 「폐기물관리법」과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환경규제를 받으며 관리되고 있다. 대기오염방지시설을 통해 다이옥신,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미세먼지 등을 안정적으로 제거하고 있다.

이민석 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이사장은 “민간 소각·매립업계의 재활용방치폐기물 처리 상담 창구 운영은 국가기반시설 역할 수행을 통한 공익증진과 업계 이미지 제고의 일환”이라며 “국민과 정부가 폐기물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는 공동목표를 가지고 재활용방치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활용방치폐기물 처리 상담 창구는 앞으로 재활용방치폐기물 처리 집행과 현장진단이 필요한 지자체의 폐기물 처리가능 업체 조사, 현장 방문을 통한 세부 컨설팅 등을 진행하며, 상담은 조합과 협회 사무국(02-718-79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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