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공제조합, 지난해 50만대 계약 인수...전년대비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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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공제조합, 지난해 50만대 계약 인수...전년대비 16%↑
  • 홍정민 기자 hongchungmin@kongje.or.kr
  • 승인 2021.03.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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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여력비율 104.5%, 사업비율 개선 등 재무건전성 회복
”2021년 단순요율차별성 탈피해 재무건전성 유지할 것“
렌터카공제조합이 지난 25일 서울 광진구 렌터카공제회관에서 ‘2021년 제8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렌터카공제조합
렌터카공제조합이 지난 25일 서울 광진구 렌터카공제회관에서 ‘2021년 제8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렌터카공제조합

[한국공제신문=홍정민 기자] 전국렌터카공제조합이 지난해 법정지급여력비율 100%를 초과하며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렌터카공제조합은 지난 25일 서울 광진구 렌터카공제회관에서 ‘2021년 제8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0년 결산 및 2021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조합은 지난해 말 기준 조합원 928개사, 조합원 차량 50만여 대의 계약을 인수해 전년대비 16% 가량 실적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건전성 측면에서 탄력적인 재보험정책 운영과 사업비율 개선, 자산운용수익과 평가이익 시현으로 지급여력비율 104.5%를 실현했다.

렌터카공제조합 관계자는 “법정 재무건전성 기준인 100%를 초과해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특히 계약업무를 자동화했으며 오픈 API를 활용해 커넥티드자동차 신규 할인요율을 도입하며 개방형 사업모델을 선보였다. 또한 지난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시작되며 카카오 챗봇 서비스 등 소통 채널을 다각화했으며, 조합원 간담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매월 렌터카포털에 주요 경영지표와 업무현황을 공개해 조합원의 신뢰도를 높였다. 

렌터카공제조합은 올해 계약대수 53만5000대, 원수손해율 87.9% 달성을 경영목표로 내걸었다.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며 단순 요율차별성을 탈피하겠다는 방침이다.

황해선 렌터카공제조합 이사장은 올해 4대 중점 사업으로 ▲경영 지속가능성을 위한 혁신 추구 ▲공제의 미래가치 증진을 위한 투자 추진 ▲조합원 지원 확대 ▲사회적 책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요율정책 점수 평가체계 도입을 통해 기존 조합원 평가체계를 보완하고 보상업무 디지털 전환 체계 구축을 고도화해 경영 안정성을 제고한다. 공제조합 실적을 감안한 재보험 정책을 펼쳐 리스크 분산을 확대하고 전직원 소통채널을 활성화하고 전사교육과정 체계화 시행 및 자발적 학습문화를 구축할 예정이다.

미래가치 증진을 위해 렌터카공제조합은 자산운용 프로세스 정비와 대체 투자 확대, 마이데이터·핀테크·순회정비 등 신사업 추진 실효성 연구 고도화를 통해 미래산업을 검토한다. 대여차종 확대 등을 통해 렌터카산업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조합원 경영 지원 서비스 지원을 확대한다.

렌터카공제조합이 시행할 사회적 책임으로는 사고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보험사기 포상 프로세스 개선 및 보험적발 시스템을 도입해 손해보험협회와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과 연계해 공동수사를 진행한다. 또한 외부전문가를 활용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홍보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에 정기총회에서 2021년 사업계획, 조합원 운영위원 선임, 공제조합 감사 선임의 건은 모두 승인 의결됐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기총회는 철저한 방역 및 방역수칙 준수 하에 최소한의 조합원만 참석했으며 줌을 통한 온라인 참여와 공제조합의 소통 채널인 동영상 플랫폼 ‘렌터카TV’를 통해 총회 진행 상황을 실시간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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