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 여행업 사고보상금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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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 여행업 사고보상금 68%↑
  • 홍정민 기자 hongchungmin@kongje.or.kr
  • 승인 2021.03.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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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제회, 코로나19 위기극복 위한 활성화 방안 논의
계약이행보증 상품 등에 MICE업체 적극유치, 회원서비스 강화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관광공제회가 지난 18일 14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관광공제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관광협회중앙회 관광공제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관광공제회가 지난 18일 14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관광공제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관광협회중앙회 관광공제회

[한국공제신문=홍정민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여행업계의 피해가 심각하다. 지난해 여행업 영업에 대한 사고보상금이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광공제회는 계약이행보증 상품에 MICE기업 적극유치, 회원서비스 강화 등 대책 강구에 나섰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관광공제회는 지난 18일 14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관광공제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관광사업체의 경영난으로 여행관련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현황을 공유했다. 여행업은 영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고발생이 증가하는 구조로 지난해 여행업 영업에 대한 사고보상금은 전년대비 68% 가량 증가했다.

관광공제회는 여행사에서 가입한 공제 영업보증을 통해 여행계약 미이행으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에게 보상을 진행한다.

또한 관광공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MICE기업을 대상으로 한 계약 이행보증 등의 상품가입 적극 유치와 함께 회원사 서비스 강화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현재 관광진흥법에 의해 공제보험 피보험자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지역·업종별 관광협회에 대한 지원 필요성도 제기됐다.

윤영호 관광공제회 회장은 “지난해 1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관광업계 상황은 참담하다”며 “관광업계가 살아야 관광공제회도 지속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업종별 관광협회와 함께 힘을 모아 재난기금 조성 등 관광업계 재난지원을 위한 정부지원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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