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후이즈, 지난해 4분기 수입 10억위안 돌파...전년동기 대비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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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후이즈, 지난해 4분기 수입 10억위안 돌파...전년동기 대비 63%↑
  • 김지효 중국통신원 kgn@kongje.or.kr
  • 승인 2021.03.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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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보험상품 및 고객 맞춤형 상품 집중해 실적 성장
“글로벌 최초 전자상거래보험 상장기업이라 의미 더 깊어”

[한국공제신문=김지효 중국통신원] 글로벌 최초 제3자보험전자상거래플랫폼 상장회사 후이즈(慧择·HUIZ)의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 보험수익이 10억위안(약 1700억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거뒀다.

중국 국제금융보에 따르면 후이즈가 지난 10일 2020년 4분기 및 전년도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보험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한 10억4700만위안(약 178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억8800만위안(약 660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50.3% 증가해 수입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별 신기록을 달성했다.

후이즈가 올해 1분기 실적예측지표를 예측한 결과 영업이익이 6억5000만위안~7억위안(약 1105억원~119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두 전년동기보다 160%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2월 나스닥에 상장한 후 후이즈는 4분기 연속 보험료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료 총수입은 30억2000만위안(약 5134억원)으로 전년대비 49.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2억2000만위안(약 2074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22.8% 늘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후이즈 보험가입자수는 680만명, 피보험자수는 5760만명을 기록했다.

후이즈는 “소비자의 보험의식이 성장하면서 장기보험상품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후이즈는 장기간 장기보험사업을 강화와 함께 고객맞춤형 보험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는데 이 전략이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2년부터 후이즈는 진입장벽이 높지만 장기수익 확보가 가능한 온라인장기보험영업에 공들이기 시작했다. 젊은 소비자들의 첫 장기보험계약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년간 노력해온 결과 지금과 같은 이익을 낼 수 있게 된 것.

후이즈 이사장 겸 CEO인 마춘쥔은 “중대질병전용보험과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장기건강보험상품을 공동 개발하는 것은 후이즈보험의 실적향상을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후이즈는 오랫동안 고객 맞춤형 보험상품을 연구해왔다. 지난해 맞춤형 보험상품의 수입은 12억8900만위안(약 2191억원)으로 전체 보험료수입의 42.7%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후이즈의 첫 맞춤형 중대질병 보험상품인 ‘후이신안 慧馨安)’이 출시된 이래 후이즈는 지금까지 다수의 보험사와 연합해 다윈(达尔文), 수호자(守卫者), 심애(芯爱) 등 온라인 인기상품을 개발했다.

지난해에는 기존의 다윈 상품을 업그레이드시켜 ‘다윈3호 중대질병보험’을 출시했으며 중국에서 첫 온라인 연금보험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연금보험은 하나의 보험계약에 두 명의 피보험인을 설정할 수 있어 온라인 보험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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