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라쿠텐, 일본우정그룹에게 1조6000억원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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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라쿠텐, 일본우정그룹에게 1조6000억원 투자유치
  • 강태구 동경특파원 kgn@kongje.or.kr
  • 승인 2021.03.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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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업무제휴 통해 물류·모바일·금융·EC 분야에서 협력

[한국공제신문=강태구 동경특파원] 일본 IT전문매체 임프레스 워치(Impress Watch)는 지난 12일 라쿠텐(樂天)이 일본우정(郵政)그룹과 자본업무제휴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일본우정그룹이 라쿠텐에 1500억엔(약 1조6000억원)을 출자했으며 출자비율은 8.32%로 라쿠텐은 창업이래 이런 대형 규모의 출자를 받는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라쿠텐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물류분야 뿐 아니라 모바일, DX(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연대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물류분야의 제휴를 발표하고 공동 물류 거점의 구축을 위해 배송 시스템 연대, 데이터 공유화, 물류 플랫폼 공동 사업화 등의 협의를 논의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모바일 부문에서는 우체국의 공간을 이용해 라쿠텐 모바일(핸드폰)의 신청 접수 등에 대응, DX 부문은 인재 파견 및 DX 추진 협력, 금융 부분은 캐쉬리스 페이먼트(종이없는 지급수단) 분야 및 보험분야의 협업, EC(통합 쇼핑몰 솔루션)에서는 제품과 판매 분야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융합한 새로운 가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쿠텐은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이동통신서비스, 비디오 스트리밍, 핀테크 등 사업을 하고 있다. 일본우정그룹은 전국의 우체국이나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회 인프라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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