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中온라인 보험시장 규모 575조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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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中온라인 보험시장 규모 575조원 전망
  • 김지효 중국통신원 kgn@kongje.or.kr
  • 승인 2021.03.0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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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공사 연구보고서, 보험판매 혁신으로 수익률 높아질 듯

[한국공제신문=김지효 중국통신원] 중국의 온라인보험시장 규모가 2030년 3.3조 위안(한화 575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금공사는 최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중국 온라인 보험료는 2696억 위안(47조155억원)에 달했다. 보험대리인 평균 수수료율 20%를 적용한 2030년의 잠재적인 온라인 대리보험수입규모는 60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20년 시장규모의 10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중국 보험시장은 여전히 발전 초기단계에 있어 보험판매 자체가 모든 보험사에서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부분이다. PICC P&C(중국인민재산보험공사, 中国财险)와 차이나 생명보험(China Life, 中国人寿) 두 보험사만 보더라도 2019년의 영업비용부분이 779억 위안과 814억 위안으로 배상보험금지출 이외의 원가비중이 제일 높은 영역이었다.

보험사들의 수수료율이 시장에서 평준화된 상황에서 판매 과정에서의 영업원가 절감은 회사가 이윤을 창출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 따라서 보험사의 판매 혁신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 중국에서 일정한 규모를 갖춘 인슈어테크 보험사는 23개사가 있으며, 이 중 15개사가 판매방법의 혁신 작업에 착수했다. 쭝안, 워터드롭, 캉타이 온라인, 우쿵보험, 처처 테크놀로지, 샤오위산 등이 대표적이다.

중금공사 보고서는 보험업계 선두주자로 워터드롭사를 꼽았다. 최고경영진, 비즈니스모델, 브랜드, 기술력 등 4개 분야에서 상대적인 우세를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워터드롭은 메신저앱 위챗을 활용해 보험 모객, UX/UI 등에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은 위챗을 통해 SNS에서 저비용으로 고객에게 접근할 수 있으며, 크라우드 펀딩과 상호구조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워터드롭은 설립 3년만에 연간 보험료수입이 100억 위안(한화 약 17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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