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공제조합, ‘39회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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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공제조합, ‘39회 정기총회 개최’
  • 김장호 기자 kimjangho@kongje.or.kr
  • 승인 2021.03.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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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결산, 자산 1조9860억원, 당기순이익 162억원 달성
2021년 ‘신뢰와 소통, 정도경영 완성’ 목표

[한국공제신문=김장호 기자]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김성관)이 최근 제3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를 통해 조합은 올해 경영목표를 ‘신뢰와 소통, 정도경영의 완성’으로 정하고, 자산 2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합원과의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열린 경영을 실현해 조합원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조합의 정도경영 문화를 전기공사업계에 확산시키는 것이 올해 조합의 경영목표다.

김성관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세상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요구하고 있다.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도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조합원들에게 더욱 진화된 디지털 금융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2020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세 가지 핵심과제로 ▲조합원 중심 ▲효율과 성과지향 ▲신뢰받는 조합 구현 등을 천명했다. 투명한 인재 선발과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으로 전기공사업계 전반에 정도경영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방했다.

우선 핵심과제인 ‘조합원 중심’ 조합을 만들기 위해 기존 영업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비대면 업무서비스 확대 및 신용평가제도 개선을 통한 신용거래의 정착 등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또 ‘효율과 성과지향’의 자세도 견지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의 모든 디지털 업무의 기반이 된 차세대전산시스템 ‘e-로움’을 더욱 정교히 하고, 경영‧영업‧리스크 관리에 필요한 데이터를 쌓고 단기상환능력 평가 모형 개발, 보유공제 전환 중장기 전략 수립, 블록체인 기반 전자우편사서함 구축 등을 추진한다.

마지막 핵심과제는 ‘신뢰받는 조합’의 구현이다. 이는 조합원 순회 간담회 개최, 홍보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소통 창구를 확대하여 현장밀착형 조합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어 진행된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결정의 건’은 대의원들의 자본예산 증액 요청에 따라 투자자산 예산을 1000억원 증액한 2500억원으로 수정 의결했다.

그밖에 ▲2020년도 결산 승인의 건 ▲수익형 부동산 매입의 건 ▲조합원 제명의 건 ▲임원 선임의 건 등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2020년도 결산안에 따르면 조합의 총 자산은 1조 9860억원으로 ‘자산 2조원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2020년 결산 결과 수익 692억원, 비용 477억원으로 법인세비용을 차감한 당기순이익은 162억원으로 나타났다.

김성관 이사장은 “2021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한국전기공사협회를 비롯한 여러 유관기관과 상생(相生)의 지혜를 모으는 연대와 협력의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전기 관련 단체협의회장의 책무를 다해 전기기본법 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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