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공제조합, “보험사기 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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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공제조합, “보험사기 방지 총력”
  • 김장호 기자 kimjangho@kongje.or.kr
  • 승인 2021.02.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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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렌터카 보험사기 1157건, 적발금액 65억원
보험사기 방지대책 협회체 구성, SIU관리 전산화

[한국공제신문=김장호 기자] 전국렌터카공제조합이 보험사기 방지대책 협의체를 마련하는 등 보험사기 예방에 부심하고 있다.

전국렌터카공제조합은 24일, 렌터카공제회관에서 렌터카 보험사기 방지대책 협의체 제3차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국렌터카공제조합에 따르면, 2020년 렌터카와 관련한 보험사기 건수는 1157건이었으며, 적발 금액은 64억 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3.1% 급증했다.

또 전체 적발건수 중 고의충돌과 사고내용 조작이 3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조합은 이러한 현상을 SNS 발달과 함께 사전 공모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전국렌터카공제조합은 보험사기 적발을 위해 공제조합 중 최초로 SIU(Special Investigation Unit) 관리를 전산화하고, 사고다발자에 대한 특별관리 실시 등 적극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렌터카 보험사기 방지대책 회의에서는 허연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를 초청해 ‘보험사기방지 기술과 활용’ 이라는 주제발표를 듣기도 했다. 

허연 교수는 “미국의 경우 보험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기술로 통계적 보험사기 예측모델 구축, Text mining, 연결고리분석/사회관계망 분석 등에 골고루 투자하고 있으나, 한국의 경우는 연결고리 분석과 사회관계망 분석에 대한 투자가 아직까지 미흡한 상태라서 조속한 도입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 교수는 또 “SNS가 보편화되어 있는 시대인 만큼 보험사기 조사에 소셜미디어(Social media) 분석 기반 데이터 공유는 필수” 라며 업계간 데이터 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합 관계자는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셰어링 이용객과 젊은 층의 보험사기 증가 예방을 위해 업계간,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간 업무협조 필요성과 대국민 홍보 중요성에 대한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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