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드롭보험 2020년 성적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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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드롭보험 2020년 성적표 발표
  • 김지효 중국통신원 kgn@kongje.or.kr
  • 승인 2021.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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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증가율 113%, 배상속도 13초…‘배상집사’로 보험분쟁 해결

[한국공제신문=김지효 중국통신원] 중국 인슈어테크기업 워터드롭이 2020년 자사 플랫폼을 통해 처리한 보험실적을 총정리한 ‘2020년 플랫폼배상보고서’를 발표해 주목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워터드롭보험몰에서 처리한 보험배상처리 사용자수는 24.1만명으로 지난해 대비 1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 중 최다 배상청구횟수는 18회를 기록했고, 사용자별 최고배상금액은 179만 위안(한화 3억1000만원)에 달했다. 배상 청구 최고령자는 87세, 최연소자는 겨우 2개월된 아이였다.

워터드롭보험몰 대표 양광(杨光)은 “지난해 워터드롭보험몰 이용자수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배상청구 횟수도 함께 증가했다”며 “워터드롭 보험몰은 보험중개플랫폼으로 ‘사용자우선’을 서비스 이념으로 배상처리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특히 워터드롭보험몰은 지금까지 보험청구의 문제점으로 손꼽히던 복잡한 서류 제출 및 배상처리 속도 지연문제를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해결했다. 지난해 ‘007스마트배상청구시스템’을 구축하고, NLP와 OCR 등 기술을 활용해 보험청구 시간을 크게 단축한 것이다. 배상청구자료 자동식별분류, 배상청구사건 보조처리 등을 자동화한 결과, 보험배상 정확도는 99.67%에 달하고 처리시간도 55.85% 단축하여 사용자들의 대기시간을 대폭 줄이는데 성공했다.

그 외에도 지난해 12월 워터드롭 보험몰에서는 ‘24시간 신속배상서비스’를 출범했다. 이는 ‘신속배상’ 표시가 있는 보험상품 중 5000위안(한화 약 90만원)미만인 사안에 대해서는 사용자가 필요한 서류를 제출한 후 근무일기준 24시간 이내에 처리하는 것이다. 현재 해당 플랫폼에서 ‘신속배달’ 청구 성공률은 97.3%에 달한다.

워터드롭 보험몰 데이터에 의하면 지난해 최단배상처리시간은 13초, 소액배상청구건은 0.62일로 평균배상시간은 0.8일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들이 가장 돈이 필요할 때 신속하게 배상금을 받아 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건강보험의 배상청구는 분쟁이 일어나기 쉬워 보험조항에 다량의 의학전문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일반 사용자들이 다루기에는 어려운 부분이다. 2020년 1분기 워터드롭 보험몰에서는 ‘워터드롭 배상집사’ 서비스를 강화해 사용자가 배상청구를 진행하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련의 문제해결을 돕도록 지원했다.

통계에 의하면 2020년 워터드롭 배상집사가 전과정에 참여하여 처리한 배상건수는 2.5만건으로 1588건의 분쟁사례에서 사용자를 위해 658만 위안(한화 11억 8500만원)을 받아냈으며 서비스만족도는 95%를 넘었다.

워터드롭 보험몰의 데이터에 의하면 남성사용자가 배상청구한 비율은 56.59%로 여성에 비해 건강 리스크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1~55세 연령대의 사용자들은 발병율이 높고 일반적으로 가장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 남성들 사이에서 많이 발병하는 3가지 악성종양은 폐암, 대장암, 간암으로 나타났고, 여성의 경우에는 유방암, 갑상선암, 폐암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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