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라부안 국제 (재)보험 비즈니스 중심지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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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라부안 국제 (재)보험 비즈니스 중심지 급부상
  • 에리카 오 쿠알라룸프르 특파원
  • 승인 2019.07.01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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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개 넘는 보험 관련사 활동, 매년 성장...
한국기업 재보험중개사인 사이먼리 진출!
‘2019년 라부안 국제보험협회연례회의' 열려...

말레이시아 라부안이 국제(재)보험 비즈니스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라부안은 지난 1990년부터 역외금융센터이자 자유무역지대가 되었다.

현재 200여개가 넘는 보험사, 재보험사, 캡티브, (재)보험중개사, 매니지먼트 회사들이 모여 왕성한 보험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라부안 금융특구에는 일본기업의 캡티브 진출이 활발하다. 현재 대형 부동산회사의 캡티브를 포함한 약 15개사의 캡티브재보험사가 진출해 있다. 현재 성장세와 일본의 금융시장의 환경변화등을 고려할때, 그 수는 향후 더욱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55개의 상업은행과 59개의 트러스트 회사가 공존하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7개의 보험관련 회사들이 새로 설립되었다.

명실상부한 국제 금융보험비즈니스 중심지로 발돋움 하고 있다.

한국기업도 진출해 있다.두곳이다.코리안리 재보험사와 재보험중개사인 사이먼리다.

코리안리는 지난 2017년 7월 1일 부터 진출해, 싱가폴에 마케팅 사무실을 두고 활발한 영업을 진행 중이다. 재보험 중개사인 사이먼리는 지난해 7월 진출했다.쿠알라룸푸르에 마케팅 사무실을 두고 캡티브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라부안에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2019년 라부안 국제보험협회(Labuan International Insurance Association: 이하 LIIA)연례회의'가 열렸다.

라부안은 말레이시아 연방정부 영토에 속하는 주요 섬으로 75 km²의 라부안섬과, 총 면적 92 km²의 6개 작은 다른섬들로 이루어져있다. 보르네오 섬 의 해안선으로부터 8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인구는 8만여명 정도 밖에 안되는 작은 섬이다.

본지 말레이시아 에리카 오 특파원이 연레회의를 참석해, 자유롭게 현지 스케치를 했다.

25일(화)부터 속속 모여들기 시작한 각 대표들은 26일(수) 오전 골프회동 팀 및 정글탐사 팀, 혹은 개인 자유시간을 즐기며 친목을 다졌다. 오후에는 LIIA에서 회원사를 마련한 특별 세미나가 열렸다. 금년 주제는 “자금세탁 방지 및 테러금융지원 방지”에 대한 강의가 있었는데, 강사의 익살이 더해져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는 강의가 웃음의 도가니가 되어 모두 웃으면서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식사 역시 LIIA연례 디너 행사로서, 'white &denim' 이라는 주제로, 늘 양복 정장에 익숙한 사장들이 편안히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고 말레이시아 및 라부안 전통음식을 즐기며 사교의 시간을 이어나갔다.

27일(목) 오전부터 시작된 'LFSA와의 대화'는 지난 1년간 라부안 소재 금융회사의 성장 및 안전한 투자처를 위해 당국의 지속적인 노력의 이모저모를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해 정권 교체를 이루어낸 말레이시아인 만큼, 정치적 변동이 경제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 속에서 말레이시아에서 활동하는 외국 금융기업에 대한 지속적 지원과 더불어 더 나은 투자환경에 대한 투자를 약속했다.

이번 연례 미팅의 최대 화두는 단연코 'Substance Requirements' 였다. LFSA가, 단순히 아시아권에 머물지 않고 전세계적 투자처로서 발돋움하기 위해, OECD 권고의 세계적 기준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려는 첫 번째 과감한 정책이다.

정책 도입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부재한다는 점으로 인해, 여러 회원들로부터 많은 질문 세례를 받았다. 단기적으로 급격한 변화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안전한 투자처로 가는 성장통임을 함께 공유한 자리였다.

지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서까지 활발한 토론 및 답변이 이루어져서, 'Substance Requirements'에 대한 큰 관심 및 우려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마케팅 오피스 설치 및 기부금 가이드라인 변경, 라부안의 와이파이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정해진 4시간을 훌쩍 넘어 회의가 끝난 후,  이번 총회는 말레이시아 전통의 '하리 라야 오픈하우스'로 마무리되었다. 한달여 동안의 라마단 기간이 끝났음을 축하하는 자리인 하리 라야 오픈하우스는, 긴 토론으로 지친 회원들에게 서로의 사업 아이디어 및 우정을 공유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근사한 시간을 선사했다.

2박3일의 바쁜 일정을 소화한 각 대표들은 관광지로써 뿐만 아니라, 국제 (재)보험 비지니스 중심지로서의 라부안을 음미하며, 더욱 성장할 1년을 다짐하며 라부안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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